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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놀기:) 우리나라24

[스타벅스 스탬프 투어] 스타벅스 전북도청점에 스탬프 찍으러 갔다가 전주 한옥마을 전날밤, 서울 동부이촌동점, 삼청동점 스탬프를 연달아 받은 지 13시간만에 전주로 출발하게 되었다;;; 그것도 한참 늦은 오전 11시 30분에...-_- 나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푸근씨는 이미 마음속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모양.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주말 고속도로가 정체될까봐 걱정했지만, 이미 출발하기에 늦어도 한참 늦은 것인지 길은 거의 정체없이 쌩쌩 잘 달려갔다. 오후 2시에 전주 한옥마을 도착 스타벅스 전북도청점은 한옥마을과 좀 떨어져 있지만, 어차피 배를 좀 채워야겠기에 한옥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갈 때 스타벅스에 들르기로 했다. 그런데 한옥마을에서 주차자리를 찾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일요일 오후, 차도 사람도 -_-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불친절한 교통경찰은 길이 밀리니 그냥 앞으로 가라고.. 2015. 1. 28.
[스타벅스 스탬프 투어] 앗! @.@ 시작해버렸네; 스타벅스 서울 동부이촌동점과 삼청동점 아니, 대체 이게 뭐라고? 푸근씨가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으려고 안먹는 커피를 사줄 때만 해도 다이어리만 받으면 더이상 스타벅스 갈 일은 없을 줄 알았다. 처음 다이어리를 받아들고 이 페이지를 봤을 때도 12개의 스탬프 따위는 찍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그만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토요일 저녁, 푸근씨가 속초에 가자는 걸 귀찮기도 하고 밤운전하는게 신경쓰이기도 하고 숙소예약도 안되어있고 등등등의 이유를 들어 거절하였더니 그냥 좀 멀리 드라이브만 하고 오자는 쪽으로 얘기가 흘러가다가 급 드라이브 겸 서울 스타벅스 동부이촌동점과 삼청동점 투어를 하게 된 것이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이라, 길이 밀리지 않아 쌩쌩 잘도 달렸다. 우리는 둘이 합쳐 다이어리가 한개뿐이므로, 스타벅스 한 곳에서 한 잔만 사도 스탬프.. 2015. 1. 28.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소문난 닭갈비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아침고요수목원 일요일이라 길이 막힐 게 뻔하지만, 그래도 주말이 아니면 어차피 시간내기가 힘드니까... 출발! 푸근씨가 나무보다 꽃이 많은 곳이라더라며 실망할 수 있다라고 했지만, 꽃이 많아서 나는 좋았다~ 해바라기는 아니고 국화인가? 아무튼 만발한 노란 꽃에 더 신남~ 그런데 우리 푸근씨, 이쯤에서 재채기 시작 우리 둘다 알레르기비염이 있는데, 그의 비염요인과 나의 요인이 다른 모양. 나는 괜찮은데 그는 괴로워했다. 에구구 꽃 잔뜩 보고 정말 신났던 하루! 꽃구경 잘하고, 주차가 많이 되어 있는 식당을 골라 닭갈비도 먹었다. 철판위에 볶아먹는 닭갈비가 아니라 석쇠에 구워먹는 닭갈비여서 특이했다. 맛은 좋았다. 2014. 9. 14.
[131228-29 통영&부산] 둘째날, 부산 원조할매복국, 해운대, 해동용궁사 8시 30분에 체크인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해장국집에서 먹으면 될 것 같았는데, 전날 밤부터 복국 먹을거라며 박서방이 벼루고 있었다. 예전에 사촌서방님이랑 부산에 왔다가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라며. 나는 복국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은 몰랐지만, 맑은 국물이라기에 괜찮을 것 같아 좋다고 했다. 다만, 예전에 사촌서방님이랑 갔다던 복국집은 유명한 집이긴 한데 블로그평이 많이 좋지 않아졌더라며 다른 곳에 가자며 차를 몰았다. 검색의 결과 여기가 원조라는데, 원체 원조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복국집이 여럿이니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는 모르겠다. 주차는 뒤편에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식당에서 주차권 도장 받아서 가져다주면 된다. 새벽부터 마신건지 새벽까지 마시고 해장을 하러 온건지 어느.. 2014. 2. 10.
[131228-29 통영&부산] 첫째날, 부산 모비딕 호텔, 해운대, 60년 전통 구포국수 4시 30분에 통영을 출발하여, 부산 해운대 근처 숙소까지 100km가 좀 넘는 거리를 극심한 정체로 7시 40분이 되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3시간 10분 소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착한 해운대 근처 모비딕 호텔 이름만 호텔이고, 시설은 모텔 수준이다. 우리가 갔을때는 체크인을 하러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럿이었다. 호텔부킹닷컴에서는 예약만 하고 결제는 체크인 할 때 했다. 그러다보니 예약금도 없이 예약이 잘 된건지 의심이 들어서 통영에서 출발할 때 호텔에 확인전화를 걸었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를 본방사수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여행을 와서 TV 보는데에 시간을 낭비하면 안될 것 같아서 밤바다를 보러 해운대를 향해 걸었다. 그런데 해운대는 공사중! 대략 난감. 상황은 이.. 2014. 2. 7.
[131228-29 통영&부산] 첫째날,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대풍관(생생 굴 마을)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중앙시장 근처 '대풍관' 이라는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가기전에 통영 맛집을 검색하였더니 이곳에 관한 글이 많아서 무척 기대됐다. 중앙시장 앞 공영주차장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있을 것 같았으나 못 들어가게 입구를 막아놔서) 조금 걸어야하는 조각공원에 주차를 했다.(주차비 무료) 미륵산에서 계단만 오르지 않았다면 조각공원도 구경해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 조각공원도 언덕?에 있어서 계단이 많아 보여서 패스~;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이 중앙시장 앞 공영주차장, 가운데 멀리 보이는 언덕?이 동피랑 벽화마을이고 사진 오른편에 대풍관이 있다. 이미 대풍관 앞에는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_- 그리고 멀리 보이는 동피랑 벽화마을에도 움직이는 사람들이 눈에 보일정도로 많았다... 2014. 2. 7.
[130517-18 보성&담양] 둘째날, 덕인관, 메타세콰이어길 아침에 먹은 매운 순두부찌개 때문에 속이 좋지 않아서 밥생각이 없었는데, 배고픔에 예민한 나의 박서방이 내 표정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일단 먹기로 했다. 맛집이라더니, 번호표 받고 한참 기다려야했다. 사람이 많았던 것에 비해서 방으로 들어가니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반찬들도 다 맛있었고, 떡갈비는 직접 구워주시는데, 우리 방에 배정된 아주머니가 일이 서투신지 옆테이블 고기는 태워서 사장님이 고기도 한점 더 주시고 "비싼 걸 이렇게 태워서 하나 새로 내드릴께요"라는 서비스 정신이 참 좋았다. 우리는 태우지 않고 잘 구워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먹기 직전까지 정말 내속은 영~ 밥먹을 기분이 아니었는데 맛있으니까 언제 아팠냐는 듯 "맛있다~"을 연발하며 먹어댔다. 밥은 먹고 대나무통은 챙.. 2014. 2. 5.
[130517-18 보성&담양] 둘째날, 담양 죽녹원 다행히 5월의 봄이었다. 새벽공기가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차에서 하룻밤 자기에는 괜찮은 계절이였던 것이다. 또 다행인 건 찜질방 주차장에 주차할 곳은 있었다라는 것이고, 더 다행인건 우리차 뒷자석 등받이가 눕혀져서 두사람이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있었다라는 사실이다. 박서방이 연애때부터 뒷좌석이 눕혀져서 차에서 잘 수 있다는 사실을 자랑삼아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쓸모가 있을줄이야.-_- 무릎 담요도 있었고, 베게를 대신할 쿠션도 있었다. 춥지 않아서 시동은 끄고 창문은 약간 열어놓았다. 그리고 그렇게 잠이 들었다. 새벽에 몇번 깼던 것 같긴 했는데 그래도 아침은 개운했다. 우리가 눈을 떳을 때는 주차장에 차들도 좀 많이 빠져있었고, 찜질방 입장도 가능했는데 샴푸나 린스같은 일회용 제품들이 다 팔리고 없는 .. 2014. 2. 5.
[130517-18 보성&담양] 첫째날, 여수 엑스포공원, 그리고 광양 보성에서 여수로 간 이유는, 숙소 구하기가 더 쉬울 것 같아서였다. 여수에서 특별히 여행코스로 넣었던 곳은 없었기 때문에, 엑스포공원으로 갔다. 아무래도 공원 근처에 숙소가 많지 않을까?라는 짐작으로. 입장료는 없었지만, 주차비는 1천원인가 2천원 지불. 화장실 들렀다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기에 우리도 따라가보았다. 그랬더니 매표소 대체 뭘 사려는 줄인가 싶어서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빅오쇼를 보려는 거라고. 예정에 없던 지출이라, 박서방은 관람을 좀 꺼려하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봐보자고 설득해서 표를 구매하기로 했다. 줄 서서 기다리는데, 주변에서 대화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이 주변에 남은 방이 없다는 것... 헐... 설마! 줄을 선 상태에서 엠블호텔에 전화해보니, .. 2014. 2. 5.
[130517-18 보성&담양] 첫째날, 보성 대한다원 맛있게 밥을 먹었더니 기분도 더 좋아지고, 기운도 솟아났다!! 아 근데 계단도 많고 너무 가파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차마 뒤는 못 돌아보고 앞만 보고 올라갔다. 우와...+_+ 사진으로 tv로만 보던 녹차밭~ 근데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싱그러운?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멋졌는데, 가까이서 보니 군데군데 찻잎이 떨어진 곳도 듬성듬성 있공. 그래도 좋다 뭐~ 전망대 올라가는 길 그냥 아래에서도 멋진데, 굳이 롱치마를 입은 나를 정상까지 끌고 올라가는 박서방이었다. 올라와서는 정작, 회사에서 온 전화를 받느라 그는 바빴다. 저 멀리 바다도 보였다. 사진 좀 찍고, 반대편 길로 내려왔다. 이때도 박서방은 회사에서 온 전화를 받았다능. 인적이 드물어서 그랬는지, 박서방이 나에게 뽀뽀를.. 2014. 2. 5.
[130517-18 보성&담양] 첫째날, 서울-보성 대한다원 9시간 2013년 5월 17일(금) - 석가탄신일 박서방이 이번 여행의 준비를 나에게 맡겼는데, 일 때문에 정신없이 한주를 보내는 바람에 행선지만 있을 뿐, 아무런 준비도 못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그냥 떠났는데, 고생을 좀 했다.-_- 아침 7시반에 집을 나섰는데, 길이 막혀서 T맵이 국도로 안내했는데 국도도 꽉 막혀서 경기도를 벗어나는데만 3시간이 넘게 걸렸다. 가다서다 반복하니 졸음이 몰려와...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침까지 흘리며 한숨 자다 깨보니 여기 서해대교 아침도 못먹고, 차안에서 빵만 조금 먹은터라 휴게소에 들렀다. 이때가 11시반. 서둘러 화장실에 다녀오고, 우동한그릇만 사서 후딱 나눠먹고 나왔다. 보성에 가서 제대로 된 밥을 먹자는 박서방의 제안. 간식으로 오징어통다리를 하나 샀.. 2014. 2. 5.
[131228-29 통영&부산] 첫째날, 서울-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유후~ 여행 가는 날! 박서방이 여행계획을 세우랬는데, 박서방과 연애하면서부터 왜 여행계획세우기가 귀찮게 느껴지는지. 예전에는 일일이 다 알아보고 예약하고 준비하면서 여행의 설렘을 즐겼는데 박서방을 만난 후부터는 척척 알아서 다 준비해주니까 박서방패키지에 아무래도 길들여진 것 같다. 지난 5월 전적으로 나에게 맡겨진 보성여행때도 "설마 잠잘 때 없겠어? 아무 모텔이나 들어가서 자면 되지" 라며 무작정 떠났다가 숙소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다른 건 몰라도 숙소만은 꼭 예약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말이고 하루이틀전에 목적지가 정해지다보니 마음에 드는 숙소는 룸이 없는 상태. 간신히 자정 직전에 모텔 같은 호텔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호텔부킹닷컴을 이용했는데, 실시간으로 남아있는 룸.. 201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