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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미즈메디26

또 숙제날을 받아왔다. 5일 동안 하루 한알씩 배란유도제를 먹었고, 5일 후인 지난주 금요일에 병원에 가서 배란초음파를 보고 왔다. 이번엔 난포가 자그마치 우측에서 5개, 좌측에서 2개 총 7개가 자랐다며, 약 한알씩 먹는데도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하셨다. 저번달은 총 3개가 자랐었는데 이번엔 7개나 자라서 나도 좀 놀랐다. 그런데 그 중 한개는 이미 어제나 병원에 오기전에 배란이 된 것 같아 보이고 크기로 보아 앞으로 1~2일내에 3개 정도가 더 배란 될 것 같다며 숙제를 내주셨다. 만약 이번달에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 주기에는 폴립 제거 겸 자궁(수면)내시경을 하자고 하셨다. 저번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 크기와 갯수라고 하셨지만, 계속 임신이 안된다면 폴립이 불임의 원인일 수도 있고 초음파로 폴립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 2014. 4. 21.
자궁 난관(나팔관) 조영술 후기 드디어, 걱정했던 나팔관 조영술(자궁난관조영술)을 하고 왔다. 11시 10분 검사였는데, 10시 40분까지는 와 있어야 된대서 35분에 병원 도착. 이 검사 때문에 간밤에 때목욕까지 재개하고 후기들을 많이 읽었다. 무진장 아프다거나, 참을만한 정도였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참을만한 정도이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또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검사시간이 5분 정도로 짧다라는 점과 11시 20분이면 다 끝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또한 지나가리라를 몇번이나 되풀이했다. 박서방을 대동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영상의학과에 초음파를 보러 오는 배 부른 산모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중에 배가 없는 사람은 나 뿐인 것만 같아 왠지 모를 씁쓸한 기분. (초음파 보는 의사까지도 임신중.. 201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