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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미즈메디26

배란초음파 25일(목), 27일(토) 병원에 가서 과배란을 위한 메노퓨어 주사 맞음. 25일 목요일 1차때 주사가 많이 아팠었는데 그보다 용량이 조금 늘어난대서 긴장 바짝했으나, 이번엔 금방 끝났다. 통증도 전보다 덜한 것 같고 피도 나지 않고 반창고도 붙여주지 않았다. 음... 주사를 맞고서야 지난번과 간호사쌤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도 맞을 수 있구나? 멍도 들지 않았다. 그런데 토요일은 1차때 주사놔주던 분께 맞았는데 피도 나고 멍도 들었다...-_-^ 이 분이 주사를 못 놓는건가? 아무튼 이제서야 내가 맞는 주사약 이름을 알았다. 메노퓨어 그동안은 별관심이 없었는데 문득 1차때보다 주사가 덜 아파져서 주사약이 바뀌었나? 싶어 눈 크게 뜨고 주사맞을 때 약 이름 적힌 종이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집에 .. 2014. 9. 29.
다시 시작, 인공수정 2차 진행 2차 인공수정시술을 진행하기 위해 병원에 다녀왔다. 1차때와 날짜는 다르지만 요일이 동일해서, 병원가기전에 이미 대충 일정을 예상하고 갔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클로미펜 1알씩 5일분을 처방받아 오늘부터 복용하기로 하고, 주사 또한 지난번과 동일하게 2대를 맞기로 하였는데 지난번에 난포가 2개만 크게 자라 이번엔 확률을 더 높이기 위해서 주사용량을 좀 더 늘리자고 하셨다. 자가주사는 힘들 것 같아, 병원에 가서 맞기로 하였는데 저번에는 용량이 적었다는데도 아팠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얼마나 더 아플지...벌써부터 걱정이다.-_- 주사용량이 늘어 오늘 진료비는 지난 1차때보다 3만원이 더 나왔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정부지원시술비 50만원을 무조건 초과할 것 같다. 병원 진료비 12,030 주사료 82,560.. 2014. 9. 22.
인공수정 1차 시술 지원금 신청 및 2차 인공수정시술지원결정서 생리 3일째인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2차 인공수정을 바로 이어서 해도 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푸근씨가 추석때 시골내려가야하니 한달만 쉬자고 한 말 때문에 쉬기로 했다. 선생님께 바로 이어서 하는 것이 확률이 높냐고 여쭈었더니, 바로 이어서 한다고 확률이 높거나, 한 달 쉬고 한다고 확률이 낮아지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하셨다. 만약 2차를 진행하게 되면 9월 4일쯤 시술을 할 수 있단다. 어머님은 인공수정을 진행하게 되면 시골 내려가지 말라고도 하셨는데, 추석때 친정은 꼭 가고 싶고, 푸근씨도 그런 이유로 쉬라고 하니, 마구 고집부리기도 그렇공. 2차를 바로 진행하겠다고 말하고 싶은 걸 꾹 참았다. 돌아오면서도 다시 푸근씨와 상의해서 그냥 시작한다고 말할까?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이미 그러기로.. 2014. 8. 25.
인공수정 1차 결과 아침부터 비가 참 많이 내린다. 질정 14일치를 다 못쓰고 홍양을 만날까봐 불안했는데, 다행히 다 사용하고 오늘 아침 피검사를 하고 왔다. 비가 왔지만, 습해서 더웠다. 샤워하고 갔는데도 집에 오니 땀범벅, 무심코 옷을 갈아입다가 아랫배를 만져보니 많이 차가워서 김이 샜다. 역시 홍양이 오려고 그러나? 아침 기초체온은 36.6도였다. 홍양이 오려나봐. 생리전증후군(?)이 있다가 없다가 이틀은 아침에 배가 영~, 기분도 영~, 곧 홍양이 올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어제와 오늘은 개운하게 일어나졌다. 그리고 병원에 다녀온 지금은 또 홍양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생리주기로 봤을때는 오늘이 딱 예정일이다. 어플상으론 내일이고. 배란 후 14일째에 생리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좀 빨리 올 줄 알았는데, .. 2014. 8. 21.
인공수정 14일째 증상 8/14(목) - 8일째 무증상 8/15(금) - 9일째 무증상 8/16(토) - 10일째 어머님댁에 갔다. 가자마자 배는 아프지 않은지 결과는 언제 나오는지 여쭤보셨다. 지난 주말에 갔을때에 21일에 결과를 알 수 있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다시 물어보시니 부담이 크다. 푸근씨와 아가씨가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며 어머님께 한소리 하니, 어머님이 웃으시며 "내가 너 스트레스 줬니? 말해봐라" 하신다. "어머님이 이렇게 자꾸 물어보시는 것보다 이런 과정을 겪고 있는 마음이 더 힘들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안되면 할 수 없는거지. 너무 신경쓰지마~"하신다. 눈물이 핑 돌았다. 어떻게 신경이 안쓰이나. 신경안쓸려고 이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데, 신경쓰이고 신경쓰니까 이렇게 진행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엔.. 2014. 8. 20.
인공수정 7일째 증상 8/6(수) - 당일 인공 시술 받았던 날은, 시술 후 곧바로 푸근씨와 영화 '명량'도 보러가고 집에와서 라면 삶아먹고 저녁엔 족발사다 먹었었다. 이날 영화관 근처에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촬영하고 있어서 조인성을 실물로 봤다. 음... 좋은 예감?-_-; 그런데 집에 올 때쯤 부터 배가 빵빵해지고 배란이 된다던 오른쪽 배가 유난히 더 아파져서 앉고 일어서기가 불편해졌다. 8/7(목) - 1일째 이튼날은 배 통증은 훨씬 나아졌다. 배란이 다 된건가? 그렇지만 배가 묵직하니 앞으로 좀 나오기도 하고 움직일때 저절로 배에 손이 갈 만큼 신경이 쓰였다. 이게 복수가 차는 걸까? 싶어 푸근씨에게 퇴근길에 이온음료를 사다달라고 전화했다. 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에 자주가려고 노력했는데, 화장실에 다녀와도 .. 2014. 8. 13.
인공수정 시술 하고 왔다. 아침 8시에 푸근씨가 혼자가서 정액을 제출하고 집에 왔다가 10시에 나와 함께 다시 병원에 갔다. 정액 제출만 하고 출근할 줄 알았더니, 오늘은 쉬기로 한 모양이다. 쉴거라는 내색 전혀 없다가 함께 병원에 가주니 은근 챙김받는 기분이라 좋았다.^^ 10시에 병원에 도착하자 손목에 내이름과 환자번호가 적힌 종이띠를 둘러주었다. 저번에 폴립제거하러 수술실 들어갔을때와 같은 띠인데, 이번에는 수술실이 아니고 진료실 옆에 있는 인공수정실에서 시술받았다. 아마 정액이 바뀔까봐? 확인하려고 손목띠를 둘러준 것 같았고, 간호사쌤이 여러번 확인하시는 것 같았다. 방광에 소변이 가득찬 상태에서 진행을 해야한다기에 새벽에 화장실 한번 간 후로는 계속 참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맘이 하나도 들지 않아서 .. 2014. 8. 6.
인공수정 날짜가 정해졌다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두번째 배주사를 맞았다. 다른 주사들처럼 배주사도 왼쪽, 오른쪽 교대로 맞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지난번에 배꼽을 기준으로 오른쪽 배에 맞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옆에 맞을 줄 알고 오른쪽배에 긴장을 풀고 갔는데, 간호사쌤이 "지난번에 오른쪽에 맞으셨죠? 오늘은 왼쪽에 맞을께요~" 라지 뭐야. 윽! -_-많이 아팠다. 첫번째 맞았던 부분엔 멍이 들었다. ㅜ.ㅜ 주사용량은 조금인데, 정말,,, 약이 천천히 들어간다. 그리고 간호사쌤이 내배를 쎄게 꼬집는 것도 같다잉. 속으로 숫자를 셋는데 20까지 세고도 끝나지가 않는거다... 그렇더라도 몇십초 정도일건데, 왜 주사바늘이 배에 찔려 있을때는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지... 간호사쌤에게 주사가 많이 아프다고 했더니, 내가 배에 살이 없어서.. 2014. 8. 4.
배에 맞는 주사는 처음이라 팔이나 엉덩이에 맞는 주사는 무섭지 않은데, 배에 맞는 주사는 처음이라 어떤 기분일지 조금 긴장이 되었다. 간호사쌤은 앉아있고, 나는 서 있는 상태에서 윗도리만 살짝 올려 배꼽 옆쪽을 아마 직각으로 찔러 주사를 놓는 것 같았다. 내 배에 바늘이 꽂히는 것을 직접 보고 싶지 않아 창문 밖 먼산을 봤다.(창문밖에 정말 산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후기를 보니 별로 아프지 않았다라는데, 나는 아팠다. 약물은 조금이었는데 매우 천천히 주입이 되어 오래맞은 것 같은 기분, 주사바늘이 꽂혀있는 내내 아팠다.-_- 간호사쌤이 내 배를 꼬집듯이 잡아서 아픈건지 주사약이 아픈건지 헷길리는 것 같기도 했고 자가주사는 못놓겠구나, 이렇게 아픈데 한번 더 맞아야 하다니!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오래 맞는 기분이었다... 2014. 7. 31.
마음 먹기가 어려웠던 거지, 시작하니 후련하다. 인공수정 시작 틈만 나면 스마트폰으로 임신증상이나 인공수정에 대한 글을 읽느라, 손목과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셔서 다른 일을 하기 힘들정도가 됐었다.-_-; 이제 그만 봐야지, 스마트폰을 끊어야지 라고 생각은 하면서 궁금하고 기대가 되니 연신 들락날락. 결국 임신테스트 해보느라 돈만 날림~으~~~!!! 잘 생각해보면, 난생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점?(임신징후일 것만 같은 것)들은 하나도 없었다. 가능성도 다른때보다 더욱 낮았는데 예정일이 이틀이나 미뤄지니, 내심 기대가 커졌던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면 하루 이틀 정도 미뤄지는 일은 다반사였었는데도 말이다. 인공수정을 계획하긴 했지만, 제발 시술하지 않게 자연임신이 되길 바랬던 것 같다. 아무튼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원래는 생리시작 2일 또는 3일째 가야하는데, 3일째 .. 2014. 7. 28.
자궁내막 폴립(용종)제거 수술 후기 5월 9일(금) 1시 반 수술예약. 아침 8시 싸이토텍(유도분만) 2알 질정으로 사용. 자정부터 금식 1시까지 병원에 오래서 20분전에 수술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1시반이 지나서야 앞 수술이 늦어져서 수술방이 없다며 30분~1시간 정도 더 늦어질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 빨리 수술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데 미뤄지니 더 긴장됐다. 2시쯤 드디어 회복실에서 수술가운과 수술모자 쓰고 침대에 누워 링겔 맞으며 대기했다. 대기하면서 간호사가 몇가지 물어왔는데, 알레르기가 있는지, 수술한 적이 있는지, 흔들리는 치아는 없는지, 몸무게는 몇kg인지? 같은 거였고 알레르기, 수술경험, 흔들리는 치아 모두 없다고 말하고 몸무게는 재어본지 한참 되서 대충 말했는데, 부분마취하고 수술했던 것들도 다 말해야했던 걸까? .. 2014. 5. 9.
자궁내막 폴립(용종) 제거 수술 전 검사 이번 주기는, 연휴에 딱 걸려버려서 원래 생리 시작 후 2-3일째에 병원에 가야했는데 6일째인 오늘 다녀오게 됐다. 아마도 배란은 지난달 병원에 배란초음파 보러 갔던 날이 맞는 것 같다고, 이후 몇개가 더 배란이 되든지간에 첫번째 배란된 날로부터 14일째에 생리를 하게 된다고 한다. 예정대로 이번 주기에는 자궁내막폴립제거 수술을 하기로 했다. 연휴만 아니었다면 오늘정도에 수술을 했으면 좋았을테지만, 당일 수술은 불가하다며 내일모레인 9일(금) 1시반에 예약이 됐다.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처럼, 내시경을 통한 15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수술이라는데, 수술과정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면마취를 하게 되고 수술전 처치와 수술 후 처치까지 총 2시간~2시간반정도 소요될 것을 예상하고 시간을 비워두란다. 그리고.. 201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