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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4

아침에 쓰는 일기 am 06:30 누워있음. 강원도 홍천으로 결혼식을 가려는데 홍천 끄트머리라 일찍 출발해야해서 깨었다. 근데 일어나기 힘들어 아직 누워있다. 꿈자리가 뒤숭숭 쫓기고 시체들 보는 꿈을 끔찍했다 am 10:01 지금은 가평휴게소 콩나물해장국 한그릇(7,000원) 주문해서 나눠먹고 지금 화장실에 간 푸근씨를 기다리고 있다. 길이 많이 막힌다 비온다더니 비는 안오고 조금 흐림. 홍천의 시골마을 면사무소에 딸린 작은 예식장에서 이종사촌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다. 청첩장에 적힌 예식시간이 12시반이었는데 신랑신부가 늦게 도착해 예식이 1시가 되어서야 시작됐고 기독교식으로 진행되었다. 식권도 따로 없고, 다음예식때문에 시간에 쫓길 필요도 없었다. 마치 마을잔치 같은 분위기와 흔한 뷔페가 아닌 잔치집 분위기가 나는 국수와.. 2016. 4. 30.
아침에 쓰는 일기 어제는 작업이 없었다. 책정리를 했다. 상자 하나에 10~12권씩 3상자를 비워냈다. 아직 바닥에 17권정도가 내려져있는데, 이건 상자가 없어서 비우지 못하겠다. 그렇게 이제 책을 두겹으로 꽂지 않아도 될만큼 비워졌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목표인 책장 하나만 남기려면 한참 걸릴 것 같다. 오늘도 작업이 아직까지는 없어서 이제 확실히 남길 책과, 온라인 중고서점에서 매입가능한 책, 밑줄이 많거나 심하게 바래서 매입신청할 수 없는 책으로 분류해서 꽂아놔야겠다. 어제 책 담을 상자 찾다가 책장위에 올려놨던 신발상자를 꺼냈는데 그 안에 정말 쓰잘데기 없는 잡다구리한 영수증, 서류 같은 바로 비워도 되는 것들이 들어있지 모야... 무슨 쓰레기를 상자까지 마련해서 넣어놨을까... 서류는 꺼내고 신발상자는 내일 보낼.. 2016. 4. 29.
아침에 쓰는 일기 배추된장국과 계란후라이로 푸근씨를 출근시키고 어제 구입해서 읽기시작한 ebook을 보다 2시간 가까이 오전잠을 자고 일어났다. 작업은 없는데 작업연락이올까봐 자꾸만 깨게 되는 불안감. 프리랜서인데 맘까지 프리한건 아냐...OTL 다음주 아빠의 수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잠자리에 누우면 생각이 많아 진다. 수술은 잘 될거라 믿지만 수술 후 아빠 삶의 질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된다. 푸근씨 말대로 술 안드시니까 잘 적응하시겠지? 어제 도착한 푸근씨의 새장난감 갤럭시 S7 올레길 걸을 때 무거운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니 짐이되서 이번 여행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고 휴대폰으로만 담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카메라 성능좋은 스마트폰'이 필요했다는 말인데 글쎄... 핑계가 절반이겠지... ㅋ 요즘은 집에서도.. 2016. 4. 28.
아침에 쓰는 일기 날씨가 좋아서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를 널었다. 푸근씨를 출근시켜놓고 남은 밥을 미역국에 말아 먹고는, 모자라서 새밥을 짓고 스팸을 구워 또 한그릇을 먹었다. 그래서 지금 식곤증이... -_-; 미리 예정된 2건의 작업이 없었다면 오전내내 잤을 터. 어제는 푸근씨가 퇴근하고와서 청소하고 있는 나에게 도와줄일 없냐 묻기에 흔쾌히 방과 거실을 밀대로 밀어달라 부탁했다. 덕분에 오늘 무척이나 쾌적하게 시작. ㅋㅋ '오늘은 청소해야되는데'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좋다. 간밤에 보니, 미니장미 잎이 바싹 말라있는 것을 발견해서 급히 물을 주고 오늘 아침 다른 아이들을 살폈다. 오우~ 푸근씨가 선물해준 다육이를 분갈이 하면서 잎들 따다가 화분에 꽂아놨었는데 새싹이 돋았다. 한편.. 2016.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