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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거리2

넷째날,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콩코르드 광장 오벨리스크 개선문을 뒤로 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다. 걷다가 루이비통 본사라길래 (얼마나 대단한가 싶어) 일부러 길까지 건너 들어가보았다. 명품매장은 처음 들어가보는데 +_+그게 루이비통 본사! ㅇㅎㅎ 구입할 게 아니어서 그냥 빙~ 둘러보기만 하고 얼른 나왔다. 루이비통 본사 앞 횡단보도에서 바라본 개선문. 횡단보도 건너면서 푸근씨가 찍은 개선문 이 사진을 찍겠다고 횡단보도 가운데 서서 셔터를 누르는데 나는 빨간불로 바뀔까봐 맘도 조마조마하고 신호를 기다리는 운전자들이 우리만 보는 것 같아서 쑥쓰러웠다. 벤츠 자동차 쇼룸도 구경하고 상점에서 일회용 면도기와 면도크림을 샀다. 우리 푸근씨 여행 시작하고부터 계속 면도를 못하고 다녔었다. 내일은 깨끗한 모습으로 다닐 수 있겠지! 근데 내일이 마지막날이다. ㅎ; 그리고.. 2015. 1. 6.
넷째날, [프랑스 파리] 떠밀려서 올라간 개선문(Arc de Triomphe)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으로 왔다. 지하철 입구에서 비보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조금 구경하고 싶었는데, 푸근씨에게 끌려 개선문으로 다가갔다.^^;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가까이에서는 개선문의 모습을 렌즈안에 다 담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도 뮤지엄패스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몰랐던 거다. 엘리베이터가 없을 거라는 사실을... ㅡ.ㅡ 이렇게 좁은 나선형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어질어질 @.@ 돌아와서 카스에 푸념을 했더니, 먼저 파리로 신행을 다녀왔던 사촌오빠는 '사람에게 떠밀리다시피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가서 입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우리도 미리 알았더라면, 이미 몽마르뜨르 지하철역에서 질릴때로 질린 나선형 계단을 굳이 다시 오르려 하지는 않았을.. 2015.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