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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스위스&파리

넷째날,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콩코르드 광장 오벨리스크

by 그냥 쑨 2015. 1. 6.

 

 

개선문을 뒤로 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다.

 

 

 

 

걷다가 루이비통 본사라길래 (얼마나 대단한가 싶어) 일부러 길까지 건너 들어가보았다.

명품매장은 처음 들어가보는데 +_+그게 루이비통 본사! ㅇㅎㅎ

구입할 게 아니어서 그냥 빙~ 둘러보기만 하고 얼른 나왔다.

 

 

 

 

루이비통 본사 앞 횡단보도에서 바라본 개선문.

 

 

 

 

횡단보도 건너면서 푸근씨가 찍은 개선문

이 사진을 찍겠다고 횡단보도 가운데 서서 셔터를 누르는데

나는 빨간불로 바뀔까봐 맘도 조마조마하고 신호를 기다리는 운전자들이 우리만 보는 것 같아서 쑥쓰러웠다.

 

 

 

 

벤츠 자동차 쇼룸도 구경하고 상점에서 일회용 면도기와 면도크림을 샀다.

우리 푸근씨 여행 시작하고부터 계속 면도를 못하고 다녔었다.

내일은 깨끗한 모습으로 다닐 수 있겠지! 근데 내일이 마지막날이다. ㅎ;

 

 

 

 

그리고 이 하얀색 간이 건물들은 뭘까? 밤에 와야 볼 수 있는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호텔 픽업기사님께 여쭤보니, 크리스마스 마켓 준비하는 걸거라고.

11월 중순부터 시작하나본데 며칠 더 늦게 왔으면 아주 북적였을 거란다.

 

 

 

 

 

파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오렌지족은 뭐냐며...
내 다시 파리에 오게 되면 ㅡ_ㅡ얼어죽어도 꼭 블랙으로 코디를 하겠노라.

 

 

 

 

 

그랑팔레

 

 

 

 

 

저 멀리에 금빛이 번쩍여서 저건 뭐였을까?하고 돌아와서 찾아보니

알렉산드르 3세 다리와 앵발리드(군사박물관)라고 한다.

전혀 다리가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꽤 유명한 모양이다.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 다다른 곳은 콩코르드광장이었다.

 

 

 

 

 

 

 

 

 

오벨리스크

 

 

 

 

 

 

 

광장에서 오벨리스크 배경으로 푸근씨와 인물사진을 찍다가, 그냥 분수가 있길래 한장 찍어둔 것인데,

바로 여기에서 루이16세와 마리앙투아네트가 처형되었고, 단두대가 있던 자리에 분수를 만들었단다.;

 

그걸 진작 알았더라면 뭔가 다른 맘으로 이 곳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여기에 도착했을 즈음에는 몽마르뜨와 개선문의 계단들 때문에 쌓인 피로로 많이 지치고 쌀쌀한 날씨에 움츠려있었다.-_-

 

 

 

 

 

 

 

저 멀리 가운데 있는 건물이 마들렌 성당이라고 한다.

근데 사진을 보니 분수가 두개였네; ㅎ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 콩코르드광장이 어떤 곳인지는 잘 몰랐지만,

그래도 이곳에 서서 이 사진을 찍을 때의 기분은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다.

 

 

 

 

 

정면에는 개선문

 

 

 

 

광장이 넓어서 더 넓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저무는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감동이었다.

 

 

 

 

저멀리 에펠탑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