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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9

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에서 그린델발트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데크)에서 기차를 갈아탔다. 내려갈 때는 Jungfraujoch(융프라우요흐) - Kleine Scheidegg(클라이네 샤이데크) - Grindelwald(그린델발트) - Interlaken Ost(인터라켄 동역) 갈아탄 기차에 올라 출발하기를 기다리는데, 기차안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바로바로 얘 때문 기차에 올라타더니 떡 하니, 첫 객차에 타고 있던 우리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목에 술통을 찬 모습이 구조견? 실은 사진사 아저씨를 따라다니며 기념사진 찍는 견; 기차를 많이 타봤는지, 출발하자마자 금새 잠들어버렸다.-_-; 기차는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카메라를 삐뚤하게 찍은 것이 아니고, 진짜 이각도로 기차가 산을 내려갔다. 반대편에서 오던 기차의 's.. 2015. 1. 5.
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융프라우요흐에서 해발 3454m 유럽 최고 고도의 철도역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했다. 유럽배낭여행을 꿈꾸던 20대때 상상만으로 그리던 융프라우요흐에 온 것이다! 하지만 드디어 찾아온 융프라우요흐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30분, 최대 1시간뿐이었다. 구경하고 신라면 먹고, 기념엽서도 부쳐야해서 마음이 급했다. 고산병이 생길 수 있다는 글을 보고 간터라 뛰지도 못하고 또 언제 오게될 지 모르는데 대충 보기는 아쉽고 그렇다고 프랑스행 비행기를 놓칠수도 없고 뛰지는 않되 열심히 걷는 수 밖에=_= 제일 먼저 3571m의 스핑스 전망대에 올랐다. "스위스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단 27초만에 스핑스 전망대로 옮겨다준다. 전망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 빙하의 장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맑은 날이면 프.. 2015. 1. 5.
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 가기 푹자고 일어났더니, 새벽 4시 간밤엔 잠깐 눕는다는 것이 원데이렌즈도 빼지 않고 잠들었다잉. 일어나자마자 렌즈를 새 것으로 갈아끼우고 세수를 하고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의 일정은 첫 기차로 융프라우요흐에 다녀와서 12시 정오 기차로 취리히공항으로 가서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늦어도 취리히행 1시 기차는 꼭 타야지만 비행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했다. 새벽 5시쯤 호텔을 나서서 동역(Ost)까지 걸어갔다. 버스가 몇시부터 운행되는지와 버스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일찍 호텔을 나서서 걸어가기로 한 것. 이른 새벽이라 문을 연 상점도, 인적도 거의 없었지만, 상점들 대부분이 불을 켜두어서 무섭지는 않았다. 출근하는 듯한 사람도 한명? 만나고 그야말로 어둡지만 고요한 인터라켄을 만끽했다... 2014. 12. 28.
둘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바비 레스토랑(Bebbis Restraunt), 두번째 숙소 샬롯 스위스(Chalet Swiss) 6시쯤 인터라켄 동역(Ost)에 도착했다. 21번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서역(West)으로 이동했다. 이 곳 버스는 두대가 연결되어있는 긴~버스였는데, 좌우 균형이 자동으로 맞춰지는? 버스여서 신기했다. 저녁을 먹으러 Bebbis Restraunt으로 갔다. 퐁뒤 전문점 우리가 앉은 자리는 아니고, 손님이 떠난 옆테이블 모습 우리 테이블은 이렇게 어두컴컴한 2인용 좌석, 테이블이 작아서 주문한 요리를 다 놓을 수도 없었다 -_-; 왜 이런 자리에 앉았냐면! 2012년 5월에 인쇄된 여행안내서 '프렌즈유럽'을 보고 한국인 직원이 있대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아시아계로 보이는 직원은 여럿 있었지만 한국인은 없었다. 우리가 한국인 직원이 없냐고 묻자 의아하다는 표정이었다! 손님 중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테이블.. 2014. 12. 28.
둘째날, [스위스] 루체른(Luzern) : 무제크 성벽, 카펠다리 설마 벌써 인터라켄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더 둘러볼 곳이 있다며, 푸근씨가 무제크 성벽으로 데려갔다. 길 끝에 있는 것이 무제크 성벽, 좀 오르막이다. 헥헥 사실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건물이 덩쿨에 둘러싸인 모습이 신기하고 예뻐서 찍은 것^^; 무제크 성벽 보러 가다가 발견한 멋진 큰 나무 무제크 성벽이 보인다. 말 그대로 성벽이라 별로 특별?한 건 없었다. 우리나라 성벽이랑은 다른 느낌이라는 정도? 무제크 성벽에서 우리가 올라온 길을 찍은 모습 내려갈 땐 무제크 성벽을 지나 반대편 길로 아마 여기는 꽃할배에 나왔던 곳일 듯 골목을 빠져나가면, 카펠다리가 나온다. 1333년에 놓인 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200m) 다리라고 한다. 다리를 건너보았다. 루체른 역.. 2014. 11. 19.
둘째날, [스위스] 루체른(Luzern) : 빈사의 사자상, 빙하공원 루체른 역 앞 빈사의 사자상을 보러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쭉~ 걸어갔다. 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그리 멀지 않대서 걸어가며 동네구경. 일명 '루체른 호'라 불리는 '피어발트슈테터 호수' '꽃보다할배' 스위스편에서도 그랬고, '나혼자산다'에서 노홍철도 이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는 장면이 나오던데, 우리에게 주어진 루체른 관광시간은 두시간도 되지 않기 때문에 유람선은 탈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빈사의 사자상이 있는 공원? 입구 소매치기 조심하라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푸근씨가 꼭 보고 싶다던 빈사의 사자상 그런데 +_+겨우; 이거 보려고 2시간을 기차타고 온거야? 호텔직원이 "왜 이거 보려고 루체른까지 가냐?"며 의아해했었는데 그 이유를 알겠다.ㅎ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 찍고, 호.. 2014. 10. 29.
둘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 루체른(Luzern) 가는 길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아침에 일찍 서둘렀더니, 이제 겨우 점심시간이네^^ 역앞 coop에서 점심거리를 사서는 12시 4분 루체른(Luzern)행 기차를 탔다. 기차표는 따로 구입하지 않고 인터라켄 올 때 썼던 트랜스퍼티켓으로 탈 수 있었다. 루체른행 기차는 1등석, 2등석이 있었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트랜스퍼티켓은 2등석만 빈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외관상 1등석과 2등석의 차이는 창문의 크기? 빈 좌석은 많았다. 위 창문 사진에 검은색 점?이 두개 있는데, 저 용도가 뭘까? 설마 창문이 열리는 걸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창문을 아래로 열 수 있는 손잡이였다!+_+ 푸근씨의 무제한데이터로밍 테더링해서 마플과 카톡으로 친구들에게 엽서받을 주소를 요청했다. 스위스는 이동할 때에도 .. 2014.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