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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4

여섯째날, [프랑스 파리] 몽쥬약국 쇼핑, 여행을 마치며 새벽 4시까지 몽쥬약국에서 구입할 품목을 정했다. 잠을 설치면서까지 준비한 목록을 들고, 눈뜨자마자 몽쥬약국으로 가서 목록대로 그냥 쓸어담았다. 쇼핑을 하던 우리나라 관광객 아저씨들이 옆에서 놀랄 정도, 어제는 어리버리하기만 했던 내가 추천까지 하게 됐다. 이 제품이 우리나라에서는 얼만데 여기선 이가격이래요. 친구들한테 많이 선물하는 제품이래요. 퍼머한 머리에 좋대요. 탈모에 좋은 샴푸래요 등등... 말까지 곁들이면서. 이는 다 밤새도록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수집한 결과=_=v 정말 막힘없이 폭풍같이 주워담고 계산까지 막힘이 없었다. 몽쥬약국 그리고 지하철역 입구에서 뿌듯함? 쇼핑성공?의 기념셀카도 남겼다.ㅎ 그제서야 주변 풍경이 보였다. 우리 호텔이 있는 지하철역 갈 때는 흐리고 빗방울도 조금 떨어졌는데.. 2015. 1. 11.
셋째날, 굿바이 스위스, 프랑스 파리로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서 기차를 갈아탔다. 조마조마해지기 시작했다. 인터라켄 동역(Ost)에서 취리히행 1시 3분 기차를 꼭 타야했기 때문에 1분 1초에 마음이 안절부절해졌다. 시간을 계산해보니... 동역에 12시 56분쯤 도착할 것 같다. 취리히행 기차가 있을 플랫폼과는 떨어져 있을테고 역사 보관함에 넣어 둔 캐리어도 찾아와야 하는데... 과연 7분만에 무사히 기차를 갈아탈 수 있을까? 기차가 동역에 56분에 딱 도착하기는 하는 걸까? 동역에 도착하기도 전에 미리 내릴 준비를 갖추고,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취리히행 기차가 정차해 있을 7번홈으로 뛰어가서 기차를 잡고 있고(어떻게?) 푸근씨는 1번홈에 있는 보관함에서 캐리어를 찾아 오기로 했다. 기차가 정차하지마자 우리는 냅다 뛰기 시작했.. 2015. 1. 5.
첫째날, 스위스 가기 : 2.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 스위스 취리히 공항 (비행기 환승) 11시간 31분만에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프랑스 파리가 아니라 스위스! 비행기 환승하러 가자! 비행기 탑승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한껏 여유로웠던 우리는 룰루랄라~ 느긋하게 화장실 들렀다 갈 수 있겠지? 프랑스에서 환승해서 다른나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우르르르 환승통로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도 덩달아 모노레일을 탔다! 그리고 내린 곳이 C,D구역 그런데 문득, 푸근씨가 여기가 아닌 것 같다며 데스크의 흑인오빠에게 티켓을 보여주며 물어보았다. 흑인오빠는 매우 친절하게 티켓에 표시해가며 여기가 아니라 '2G' 구역으로 가야한다며 반복해서 설명해주었다. 여러번 반복해주니 나도 좀 알아듣겠네? 다시 티켓을 보장! 아래 티켓 오른쪽을 보면 .. 2014. 10. 8.
첫째날, 스위스 가기 : 1. 인천 공항 -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네이버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조금만 다듬어서 옮겨옵니다. 내가 유럽에 가게 될 줄이야?! 막연히 신혼여행은 동남아의 어느 나라 풀리조트로~ 휴양을 하러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나. 하지만 스노클링이든 수영이든 좋아하지도 않고 할 맘도 전혀 없었던 나.-_- 그런 내게 "신혼여행만큼은 꼭 유럽으로 가자"던 그의 제안대로 정말? 스위스와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모든 예약, 일정짜기, 환전, 통역, 가이드 등 모두 푸근씨가 준비한 일명 푸근씨표 패키지! 우리가 예약한 자유여행 상품은 허니문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아, 신혼여행이라기보단 배낭여행 같았지만,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 그래도 명색이 신혼여행이니 호텔은 좀 좋은 등급으로 묵고 싶었는데, 1인당 30만원씩 더 추가해야한다는 얘기에 그냥 말자~했는데.. 201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