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가족여행2

[일본가족여행]셋째날, 마지막날 다시 하카타로 돌아왔다. 제일 먼저 하카타항 근처 면세점에 들렀다. 되도록이면 면세점 코스는 없는 패키지로 선택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떠나는 날 한번은 어쩔 수 없었다. 가이드가 면세점에 가는 동안 이런저런 추천 상품들을 언급해서 처음에는 참고가 될 것 같아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추천 제품들의 가격대를 확인해보니 '역시나?' 라는 생각에 실망했다. 추천 제품들이 우리의 예산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대였던 것이다. 그리고 저렴한 것들 몇개만 샀더니, 핀잔 주는 뉘앙스를 풍겨 영 기분이 나빠졌다. 원래 관광지 돌며 기념이 될 만한 작은 소품 몇개만 구입해 올 생각이었는데, 가이드가 비추라고 해서 구입하지 않은 것이, 몹시 후회가 된다.(귀가 얇아서 탈이야) 점심으로 우동을 먹었다. 부모님이 우동이 맛있다며 .. 2015. 1. 12.
[일본가족여행]둘째날, 코코노에유유테이료칸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 숙소에 신경을 많이 썼었다. 온천도 하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숙소들로 묶여진 패키지상품을 선택했다. 그래서 둘째날 숙소는 일본식 전통여관인 료칸식 호텔이었다. 숙소로 가는 길은 비오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했다. 기사님이 시간에 맞춰 숙소에 데려다주시려고 지름길로 가신 모양이었는데, 다들 아찔한 절벽과 멀미로 힘들어했다.-_- (돌아갈 때도 이 길로 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돌아갈 땐 평탄한 길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코코노에유유테이료칸 료칸호텔 우리방에서 내려다 본 모습 방에 들어오자마자 냉장고 부터 열어보았다. 가이드 말로는 물이나 음료수 보관용으로 사용할거라면 다음날 아침 일찍 빼놓으라고 했다. 혹시 냉장고가 자동으로 잠길 수도 있다며...? 그래서 정말 .. 2015.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