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12월이면 새다이어리를 시작하면서 남들보다 일찍 한해를 시작하는 기분을 느끼곤 했었는데
지난달 일찌감치 구입해놓은 새해 다이어리는 1월부터 시작이라, -_-시작은 하고 싶은데 시작할 수가 없네;
지난주 홈쇼핑 보다가 커플 운동화를 장만했다.
늘 신고 다니던 운동화가 연애할 때 커플로 구입했던거니까 3년정도 신었나보다.
주구장창 이것만 신어서 많이 낡았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새운동화를 구입해서 기분이 좋다.
서른살부터였나 운동화에 길들여진 이후 사계절내내 운동화만 신게 되는 것 같다...
구두 신고 치마 입어본지가 언제인지... 좀 꾸며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발머리를 유지하고서부터는 미용실은 꾸준히 다니는 것 같은데...
옷사입고 치장하는 비용은 지출이 힘들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홈쇼핑에서 구입하는 편... 여름에도 티셔츠 8장 묶음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참 잘 입었었다.
이번 겨울을 맞이해서는 목폴라니트 4종 구입해서 계속 바꿔가며 입는 중.
지금까지 푸근씨 지인 결혼식에 입고갈 옷이 마땅치 않아 혼자 보내곤 했었는데
이번주 있을 결혼식은 춘천까지 가야하고 겸사겸사 결혼식에 오는 다른 친구 가족과 1박하기로 해서 안갈 수가 없네 -_-
뭐 입고 갈지 한달전부터 고민중. 푸근씨는 그새 배가 더 나왔는지 모직셔츠를 구입하고 안맞아 반품하고 새로 구입했는데
그래도 안맞아서 다시 주문해놨다... 제발 허리 2인치만 줄여주면 좋겠다며 부탁을 거듭하였더니,
지난주부터 회사와 집 사이를 걸어오느라 퇴근시간이 늦었었다.
그렇게 혼자 걷게 하는 게 또 싫어서 오늘부터 함께 걷기로 하고
저녁식사 후 새운동화를 신고 새찬바람 속에서 1시간정도(4.3km) 걸었는데
집에 왔더니 허벅지랑 무릎이 벌게지고 미칠듯이 가려웠다.
보습크림을 바르고 긁었더니 피부가 울퉁불퉁 해졌다.
푸근씨에게 보여주었더니 울퉁불퉁해진 부분들이 셀룰라이트란 말만... 흥!
운동하러 나가면서 많이 춥다길래 제작년에 입었던 기모바지를 꺼내입었는데 허리가 꽉 끼였다...
밥먹은 직후라서 그럴거라며 둘러댔지만, 지금 내몸무게가 최고점이었던 고등학교때 몸무게인 것이다...-_-
따뜻한집에 들어온 지 두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피부속이 차가운 느낌이 든다. 잉
다음엔 내복입어야지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엄청 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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