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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엉덩이가 아프다

by 그냥 쑨 2014. 12. 3.

어제는 푸근씨가 대전으로 출장을 가서 오지 않았다.

혼자 자는 밤은 여러번 겪어서 아무렇지 않지만, 그래도 무서우니 문단속을 여러번 했다.

 

회사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일이 끝나면 새벽에라도 올라올 수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통화를 한 시간이 이미 자정쯤이었기에 큰 기대는 되지 않았다.

역시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들어갔다는 문자가 와있었다.

눈뜨자마자 연락을 하고 싶었으나, 괜히 잠깨울까봐 그냥 있었더니 10시도 안되서 전화가 왔다.

벌써 다시 출근했다는 얘기... 대전에 내려간 일이 다 끝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오늘은 끝내고 오후에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더니 결국은 10시정도에 서울역에 도착할 것 같단다.

 

대전에는 눈이 어제도 오늘도 펑펑 쏟아졌단다.
내려갈 땐 회사차를 타고 갔다더니, 올라올 땐 ktx를 타고 온대서 걱정을 덜었다.

여기도 아침에는 눈이 쌓여있었는데 날씨가 맑아 금세 다 녹아버렸다.

 

 

오늘은 통장쪼개기를 하려고 포스팅도 많이 읽고 책도 보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느라 집중을 했더니, 엉덩이가 아프다.-_-;

 

원래는 용도별로 입출금 통장을 4개 추가 개설할 생각이었으나,

금감원에서 단기간 다수의 통장개설을 막아놨대나 어쨌대나...라는 글도 보이고 거절당했다는 글도 여럿 보여서

추가개설할 통장을 줄이느라 다시 또 이렇게 저렇게 궁리해보는 중이다.

그래도 두개는 개설해야 할 것 같은데, 한꺼번에 개설해줄지? 모르겠다.

내일 은행 가기전에 정말 두개만 개설하면 될지, 개설안하고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지 좀 더 궁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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