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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스위스&파리

넷째날,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by 그냥 쑨 2015. 1. 5.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호텔을 나섰다.

 

 

우리가 가야할 곳이 GARE de LYON역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는데, 조금 헤매서 엉뚱한 BERCY역으로 갔다.

그 곳 Info에서 도움을 받아 LYON역에 찾아왔는데, 이번엔 Information을 찾지 못해 역안을 돌고 돌았다.

넓은 역사만큼 여러개의 info가 있었는데 우리가 사야할 파리비지트와 뮤지엄패스를 구입할 수 잇는 곳은 한 곳뿐이었던 것이다.

 

겨우겨우 찾아서 갔더니, 우리 앞사람의 상담이 너무 오래 걸려서 시간이 아까웠다.

한참 기다려서 우리 차례가 되었는데 푸근씨가 구입하려던 2일 패스권이 없어지고

1일과 3일 패스권만 있단다.

 

 

 

 

고민하다가 1일 파리비지트랑 뮤지엄패스를 구입했다.

구입을 끝내고 나니 벌써 오전 9시가 넘었다.

 

 

 

파리비지트와 뮤지엄패스를 구입하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Austerlits역으로 갔다.

 

 

 

 

 

 

Austerlits역

 

 

 

 

파리의 지하철 첫인상은 지저분하고 담배냄새와 찌른내...

 

 

 

 

우리의 첫 목적지는 오르세 미술관이었다.

 

 

푸근씨의 친구가 루브르박물관보다 더 좋았다고 해서 오르세미술관을 보기로 한 것이다.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우리는 뮤지엄패스 전용출구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패스권 구입하려고 두어시간이나 헤매고 기다린 보람을 여기서 느꼈다.

 

 

 

 

특별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저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관람했다.

아마 디자이너인가? 저 여자분이 입고 있던 옷가지들과 그림들을 전시해놓았었다.

 

 

 

 

미술관에 들어가면 검색대를 통과하게 된다.

가방안을 검사하는데, 소매치기 당하지 않으려고 가방지퍼를 옷핀으로 고정해놓아서

그것을 검색대직원앞에서 풀고 있으니 직원이 "Good!"이란다. ㅎㅎ;

조금 부끄러웠다.

 

 

 

 

 

미술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이므로, 시계가 있는 전망대에서 바깥풍경만 찰칵

 

 

 

무척 넓다. 미술품에 관심없고 체력약한 나같은 사람은 딱 지치기 좋은 장소다.

실내는 깨끗했는데, 화장실은 사람도 많고 엄청 더럽다고 한다.(푸근씨말로는)

 

 

적당히 본 듯 하여 잠시 쉬면서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미술관을 나섰다.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지하철을 타러 갔다.

 

 

 

 

날씨는 흐리고 조금 쌀쌀했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여행하기에는 괜찮았다.

 

 

 

 

지하철 타러가는 길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푸근씨만 따라갔다.

스위스에서도 뭣모르고 따라다녔지만, 파리에서는 우리 숙소가 어떤 역근처에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그를 믿고 따라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