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때밀고 싶어~
라며 며칠을 벼루다가 급 온천텔 검색!
비교적 가까운 화성 월문온천으로 향했다.
평일이라 예약은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출발~~~
우리가 찾아간 곳은 다뉴브 온천텔
대실 3시간 비용
일반실 30,000
특 실 35,000
VIP 40,000
인데
차이는 욕조가 좀 다르다고 한다.
VIP는 욕조모양이 원형이라는?
우리는 특실을 빌렸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201호
방은 쾌적했다.
그런데 욕실에 문이 없다^^;
tv가 달려 있는 벽 뒤가 욕실이어서
침대에 누웠을 때 욕실이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양쪽이 뚫려있어서,
방이 습해지진 않을지? 목욕하면 춥진 않을까? 염려스러웠다.
청소상태가 나빠보이진 않았는데,
화장실은 조금 찌린내?가 나서 불쾌했다.
바깥까지 냄새가 나는 건 아닌데, 화장실 안에서 문닫고 있으니 냄새가 났다.
습한 냄새인지 청소가 덜 되어서 정말 찌린내인지는 헷갈린다.
때수건과 거품타올만 가져갔는데
샴푸, 린스가 엘라스틴이라서 좋았다.
물 받는 동안 방이 습해지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는데,
다 씻고 나니 조금 습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욕실문 없어서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춥지 않았고 오히려 목욕하고 나오니 더워서 창문 조금 열었다.
예전에 부곡 K모텔 가족탕도 가보고, 수안보 낙천탕의 가족탕도 가봤는데,
온천물이 원래 좀 미끌거리는 건 알고 있지만,
여긴 다른 곳보다 더 미끌거린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고 푸근씨도 똑같이 느꼈단다.
꼭 미끌거리는 뭐라도 탄 것 같은?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양치를 하는데 물맛이 쓴 맛이어서 당황했다.ㅋ
온천을 좋아하기도 하고, 푸근씨가 아토피가 있어서
앞으로 종종 이용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나의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키장에 정 떨어지다 (0) | 2015.02.13 |
---|---|
책장 정리중 (0) | 2015.01.28 |
[외식] 드마리스 대치점 (0) | 2015.01.20 |
[외식] 너와나 누룽지 통닭구이 (0) | 2015.01.12 |
보기만 좋은 떡 (0) | 2015.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