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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놀기:) 우리나라

[1박2일 스타벅스 스탬프 여행] 첫째날, 스타벅스 문경새재점과 진해용원점

by 그냥 쑨 2015. 2. 24.

스탬프를 찍기 시작하니 어서 완료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 보다.

마침 그가 여유로운 때여서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던 모양.

그리고 나도 이 핑계로라도 제주도에 가고 싶었으므로

 

 

 

그래서 우리는 떠났다.

 

 

2015. 2.1(일) ~ 2.2(월) 1박 2일

 

원래는 2박 3일을 예상하고 떠난 길이었지만,

첫날부터 강행군을 하였더니, 어서 빨리 집에 돌아가 편히 쉬고 싶어져서 더욱 무리했다; ㅎ

 

 

 

 

 

 

 

2.1일(일) 새벽 6시 40분

 

네비에 <스타벅스 문경새재점>을 입력하고서 출발~

 

 

 

필요한 것은 사면 된다고 생각하고 짐을 대충 꾸렸는데, 중요한 카메라를 챙기지 않았네!!!

아쉽지만, 이번 여행 사진은 모두 폰카로 찍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해돋이 감상

 

 

 

동쪽으로 가다보니 해가 정면에 있어서 멋있긴 했는데,

나중에는 눈이 너무 부셔셔 난감;

 

 

 

 

 

 

괴산휴게소에서 바지락된장찌개와 올갱이라면을 먹었다.

 

된장찌개는 짜고 맵고

올갱이라면은 비렸다.

 

하지만 휴게소 한쪽에 숭늉과 밥, 반찬을 리필해먹을 수 있는 코너가 있었던 점은 좋았다.

 

 

 

 

 

 

 

 

 

 

문경새재는 몇년 전에 절친과 단풍놀이를 온 적이 있었고
푸근씨도 다녀갔던 곳이래서 관광 계획은 따로 세우지 않았다.

 

 

 

 

오전 9시 10분 <문경새재 스타벅스점> 도착!

 

 

스타벅스 건너편에 문경새재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편하다.

우리는 오전 일찍 도착해 차가 거의 없었으므로,
그냥 가게 앞에 주차하고 혼자 들어가서 커피를 사왔다.

 

 

 

 

 

 

우리는 다이어리가 한권이므로 주문은 카페모카(휘핑크림x, 5100원) 한잔만 했다.

 

안정적으로 주차할 곳이 있는 매장은 함께 들어가기도 하지만,

주차할 곳이 애매한 경우라면 나만 내려서 사오는 식이었다.

푸근씨와 함께 들어갈 때에는 그는 주문을 하고, 나는 매장을 오르내리며 구경을 했다.

 

 

 

 

 

문경새재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건,

 

보통은 "잉크가 마르기 전에 책장 덮지 마세요" 정도의 멘트만 들었던 다른 지점들과 달리

살포시 냅킨을 끼워주더란 말이지.

 

냅킨 한장에 은근 감동!

 

 

 

 

 

 

주문한 커피가 나올 동안 내부를 둘러보았다.

(이때 푸근씨는 바깥에서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있었다)

 

 

 

 

 

 

 

2층에 좌식테이블이 있대서 일부러 올라가 보았다.

 

문경새재는 외곽에 있어서, 이렇게 일찍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2층에 올라가니 이미 한커플이 자리잡고 앉아서 다이어리 얘기중 ㅎㅎ;

아마도 우리처럼 스탬프를 찍으려고 일부러 찾아온 것 같은...?

 

 

 

 

 

2층 좌식 테이블

 

이쪽만 놓고 보면 커피가 아니라 식사를 시켜야만 할 것 같다.^^

참고로 좌식테이블은 경주 보문호수DT점에서도 볼 수 있었다.

 

 

 

 

 

2층 야외테이블

 

공기가 좋은 곳이라, 따뜻한 봄과 가을에는 야외 좌석도 좋을 것 같다.

 

 

 

 

푸근씨가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을 채우는 동안, 찜해뒀던 부산 호텔에 예약전화를 하고 진해로 출발했다.

 

 

 

그때가 9시 35분이었다.

 

 

 

 

 

 

 

 

 

 

 

 

 

 

 

11시 50분 <스타벅스 진해 용원점>  도착

 

 

 

 

 

주차는 주말이라 그냥 도로변에 잠깐 세워뒀다.

 

 

 

나는 화장실이 급했던 관계로, 주문은 푸근씨가 했다.

 

 

 

 

 

발렌타인데이맞이 샘플상품을 맛보라며 주더란다.

 

 

 

 

푸근씨 왈,

 

점원이 우리 다이어리에 찍힌 서울매장 스탬프를 보고는

"차 가지고 오셨어요? 많이 멀죠~?" 라며 먼저 인사를 건네주더란다.

정말 먼 길을 달려왔는데 이렇게 알아주니 기분이 좋았던 모양^^

 

 

 

 

 

 

 

 

 

 

 

스탬프가 뭐라고 도장 하나 찍겠다고 서울서 진해까지 오고 말이야...

이번 투어를 하면서 이러고 있는 우리가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여러번 났다. 헛헛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