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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놀기:) 우리나라

[1박2일 스타벅스 스탬프 여행] 둘째날, 부산항대교, 원조할매복국

by 그냥 쑨 2015. 3. 20.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태종대에서 해운대쪽으로 넘어가는데 부산항대교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찔한 높이의 나선형 다리는 뭐다냐-_-;;

 

 

 

 

우리 푸근씨, 운전하면서 무서워하는 거 처음 봤다.

 

 

 

 

 

 

앞 뒤로 차가 없어서 더 무서웠다.

 

 

 

 

 

 

 

어서 빠져나가고 싶은데 속도를 낼 수가 없다.

 

 

 

 

 

 

마치 진기한 체험을 한 듯한 기분?

부산에 이런 다리가 있었다니!

 

 

 

 

 

 

계속 다리 얘기하다보니

 

 

 

 

광안대교

 

 

 

 

그리고

2013년말에 다녀갔던 해운대 근처 원조할매복국 식당에 다시 갔다.

 

2013년 원조할매복국 이야기 http://aribi1004.tistory.com/7

 

 

 

부산에서의 아침식사로 복지리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2013년 글을 다시 읽어보니 서비스에서는 실망했었지만,

깔끔시원했던 국물 생각에 고민없이 이건 꼭 먹고 가야 해!!!

 

 

 

 

아침 먹으러 왔는데, 태종대 들렀다 오느라 벌써 11시반. ㅜ.ㅜ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밑반찬이 나오자마자 먹다 보니

메인 복지리가 나오기도 전에 비어버린 접시들-_-;

그러자 부탁도 안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리필해주셨다.

다 먹으니까 또 가져다 주시공~

그리고 반찬들이 정말 다 깔끔하고 맛있어서 자꾸 먹혔다!!!

 

 

 

 

 

까치복를 주문하려 했는데 재료가 떨어졌다며, 참생복이 들어왔단다.

 

복어 가격은 잘 모르지만 한그릇에 2만원이라는 말에 좀 망설여졌다.

그래서 푸근씨는 참생복을, 나는 일반 복지리를 주문했다.

 

 

 

참생복

 

 

 

 

일반복지리

 

 

 

다르면 뭐가 그리 다를까 싶었는데,

결론은 계속 참생복에 손이 가더란;

 

예전에는 몰랐는데, 참생복과 비교하니 일반복지리에서는 비린내가 느껴지더란!

참생복을 안먹었으면 몰랐을 비린내와 참생복국이 훨씬 더 맑고 깔끔하고 생선살도 쫄깃하다는 느낌이 확~ 느껴졌다;

이래서 참복, 참복하는구나 싶었다. ㅎㅎ

 

 

 

 

계산할 때도 맛있게 드셨냐면서 인사해주시고

이번에는 서비스도 좋았어서 정말 맛있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