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태종대에서 해운대쪽으로 넘어가는데 부산항대교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찔한 높이의 나선형 다리는 뭐다냐-_-;;
우리 푸근씨, 운전하면서 무서워하는 거 처음 봤다.
앞 뒤로 차가 없어서 더 무서웠다.
어서 빠져나가고 싶은데 속도를 낼 수가 없다.
마치 진기한 체험을 한 듯한 기분?
부산에 이런 다리가 있었다니!
계속 다리 얘기하다보니
광안대교
그리고
2013년말에 다녀갔던 해운대 근처 원조할매복국 식당에 다시 갔다.
2013년 원조할매복국 이야기 http://aribi1004.tistory.com/7
부산에서의 아침식사로 복지리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2013년 글을 다시 읽어보니 서비스에서는 실망했었지만,
깔끔시원했던 국물 생각에 고민없이 이건 꼭 먹고 가야 해!!!
아침 먹으러 왔는데, 태종대 들렀다 오느라 벌써 11시반. ㅜ.ㅜ
배가 많이 고픈 상태라 밑반찬이 나오자마자 먹다 보니
메인 복지리가 나오기도 전에 비어버린 접시들-_-;
그러자 부탁도 안했는데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리필해주셨다.
다 먹으니까 또 가져다 주시공~
그리고 반찬들이 정말 다 깔끔하고 맛있어서 자꾸 먹혔다!!!
까치복를 주문하려 했는데 재료가 떨어졌다며, 참생복이 들어왔단다.
복어 가격은 잘 모르지만 한그릇에 2만원이라는 말에 좀 망설여졌다.
그래서 푸근씨는 참생복을, 나는 일반 복지리를 주문했다.
참생복
일반복지리
다르면 뭐가 그리 다를까 싶었는데,
결론은 계속 참생복에 손이 가더란;
예전에는 몰랐는데, 참생복과 비교하니 일반복지리에서는 비린내가 느껴지더란!
참생복을 안먹었으면 몰랐을 비린내와 참생복국이 훨씬 더 맑고 깔끔하고 생선살도 쫄깃하다는 느낌이 확~ 느껴졌다;
이래서 참복, 참복하는구나 싶었다. ㅎㅎ
계산할 때도 맛있게 드셨냐면서 인사해주시고
이번에는 서비스도 좋았어서 정말 맛있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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