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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

비우기 11

by 그냥 쑨 2016. 3. 17.

재활용 버리는 날, 누워있다가 푸근씨가 평소보다 늦는다는 연락을 해와 약서랍 정리

비우기는 그가 없을때 해야 편해

 

 

 

거실장 약서랍에서

 

 

① 유통기한 지난 연고들, 알약 등

 

아버님이 푸근씨 발라주라고 몇년전에 대량으로 사다주신 연고. 하지만 푸근씨는 그동안 단한번도 바르지 않았다.

유통기한이야 어쨌든 새제품을 버린다면 잔소리가 심할 것이기에 없을때 비웠다. 이것만 비워도 약서랍 널럴

 

 

 

 

② 오래된 처방약들

 

연애할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푸근씨의 한약(환), 결혼준비하면서 급성방광염에 세번이나 걸렸던 터라 비상으로 처방해놨던 방광염약 역시 4년이나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만 버리기로 했다. 엽산을 구입하고 서비스로 받은 철분제들도 임신하면 먹어야지 하고 놔뒀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유통기한 다 지나 버림... 그 외 푸근씨 제작년에 처방받았던 염증약, 사랑니 빼고 처방받았던 진통제 등 싹 비웠다. 

 

 

 

 

③ 약봉투들, 작은동생이 준 비타민

 

혹시몰라 보관하고 있던 약봉투들 비워내고, 작은동생이 맛보라며 줬던 비타민... 한번 맛보고 손이 안가 보관만 하고 있던 것 비웠다.

 

 

 

 

 

④ 유통기한 지난 스프레이 파스, 정체 모를 연고, 언젠가 물건사고 딸려온 구취제거제 테잎

 

구취제거제는 한번도 쓴 적 없어서 그냥 버리기로 했다. 스프레이 파스는 용량이 많이 남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유통기한이 2년이 지나서 그냥 비우기로 했다. 연고는 아마 푸근씨의 것이었을 것 같은데 함께 산지 4년동안 한번도 사용하는 걸 보지 못했고 유통기한도 많이 지났으므로 비웠다.

 

 

 

 

 

⑤ 약케이스

 

여행갈 때 비상약들 챙겨넣던 케이스인데 잠궈지지 않아서 고무줄로 묶어다녔었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도 않고 쓸 때마다 고무줄을 따로 써야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설레지도 않는다. 비우기로 했다.

 

 

 

약서랍을 정리하면서 생각보다 약의 유통기한이 썩 길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므로 재고를 많이 쌓아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기적으로 유통기한을 체크해서 비워내야겠다.

 

 

 

 

거실 협탁에 있던 화장품 및 드라이기를 거실장 서랍으로 옮겼다.

주말에 거실장 서랍 두칸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비웠더니 한칸이 비어있었다.

자질구레한 화장품들을 서랍에 넣어두니 완전 깔끔.

 

 

 

 

⑥ 거의 다 쓴 화장품

 

완벽하게 다 쓰진 못했으나, 거의 다쓰고 다른 제품을 쓰고 있어서 한참동안 손이 가지 않던 것들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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