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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띵굴시장 다녀온 얘기

by 그냥 쑨 2016. 4. 28.

 

지난 토요일(4/23),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정말 가고 싶긴 했는데, 주말에 명동이라니... >_<

 

집 나온지 30분만에 작업전화때문에 스트레스성 위경련,

일처리하느라 휴대폰 계속 들여다봤더니 울렁울렁 멀미,

길이 막혀 괜히 가는건가? 후회 여러번 끝에

 

 

명동 도착!

 

 

남산동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놓고(저공해차량 주차비 50% 할인)

 

명동성당으로 go~go~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띵굴시장에 도착했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북적북적

 

 

 

 

 

 

 

 

 

 

가재손수건 사려고 마음먹고 간거라 구경했는데, 무늬가 다양해서 고르기가 무척 어려웠다.

10장묶음 사가시는 분들 무척 부러웠는데,
심플라이프를 시작하면서 꼭 필요한 만큼만 들이겠다 각오한터라 10장은 너무 많게 느껴졌다.

 

 

 

 

원하는 것으로 하나씩 고르면 좋겠는데 그렇게는 안된대서 아쉽.

함께 구경하던 젊은 여인은 잘 말해서 낱개로 마음에 쏙드는 두장만 구입해가던데

(묶음으로 사면 한장 2천원꼴, 낱개로 사면 2500원)

나는 여러장 갖고 싶어서 5장묶음으로 구입했다.

 

나중에 린양이 보더니 "네 스타일이네~"라고 했으나 사실 내가 설레이는 건 가장 오른 쪽 하나 뿐.-_-

이럴거면 그냥 한장만 샀어야 했나? 사실 검은색 손수건이 마음에 들었는데
한장만 그것으로 바꿔달라고 말해볼껄 그랬나 돌아오면서 후회했다.

 

 

 

 

 

 

 

 

 

 

 

 

 

 

 

 

 

앉아계시는 분이 파워블로거 띵굴마님.

 

연예인 보는 듯, 내쪽에서만 아는 분이니까 아는 척 하기도 쑥쓰럽고 괜히 눈 안마주칠까 고개를 돌리게 되더라는..-_-;;

살림일기 챙겨가서 사인받아왔으면 좋았을텐데 출발하고 나서 생각났다;

 

 

 

 

 

 

 

 

이불커버 심플한 것으로 바꾸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이라 할인상품 사볼까 고민했었는데 만져보기만 하고 돌아섰다.
예산을 10만원으로 잡고간터라, 이거 사려면 돈을 더 보태야해서...

 

 

 

 

 

 

THE FLAT74

 

 

 

 

미리 사이트에서 찜해놓은 것들 구입해왔다.

 

 

 

 

 

3~4인용 뚝배기와 스탠그릇, 스탠집게, 그리고 분무기

 

분무기는 집에도 많은데, 유리분무기가 너무 예쁘게 생겨서 충동구매. 분사력은 매우 좋은 편.

 

 

 

 

 

 

한의원 선생님이 아토피 있는 푸근씨 옷은 저자극세제(유아용?)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저자극세제를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마침 띵굴시장에 세제도 판매한대서 사전에 알아보았었다.

 

 

 

 

설명듣고 가루세제타입, 액체세제타입 중,

향기 첨가, 무첨가 제품중

 

추천해주시는 액체타입 향기있는(여름대비) 제품으로 구입했다.

샘플로 가루세제도 받고, 잔돈이 없으시다며 500원도 할인해주셨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다니, 진정 파워블로거의 능력

처음 우리가 올때보다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났다.

 

 

 

 

 

 

2층으로 올라갔다.

 

 

아직은 가격이 엄두가 안나지만, 언젠가 질 좋은 도마를 가지고 싶다.

 

 

 

 

 

산소계표백제가 똑 떨어져서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띵굴시장에 레인보우샵도 참여한다기에 구입해왔다.

처음엔 9900원 패키지를 살지 이것만 살지 고민했는데, 심플라이프 하고 있어서 꼭 필요한 것만 구입.

 

 

 

 

 

 

밖으로 나와서 줄 섰다.

이 줄은 김판조닭강정 사려는 줄이었는데 2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은데

운도 없지 푸근씨 앞에서 재료가 딱 떨어져서 20분을 더 기다리라네.

 

 

3천원짜리 하나 사먹으려고 이러고 있어야하나... 싶은 생각에 포기.

 

 

 

 

대신

 

 

푸근씨와 닭강정 때문에 줄 서있는데 저 건너 고로케 집앞에도 줄이 서있길래 검색해보니 명동맛집이란다.

 

 

 

 

 

그래서 푸근씨는 닭강정 줄에, 나는 고로케 줄에 서서 고로케 구입에는 성공!

 

 

 

 

 

개당 1500원, 겨자고로케 빼고 야채, 감자, 크림치즈, 팥 4개 구입했다.

 

 

 

 

 

팥 고로케

 

 

크림치즈 고로케

 

 

감자 고로케

 

 

 

나는 크림치즈 고로케가 가장 맛있었는데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면 더 사먹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명동성당도 구경했다.

 

 

 

 

 

 

명동성당 두번정도 와본 것 같은데 내부구경은 한 적이 없어서

 

 

 

 

 

내부도 들어가 보았다.

 

 

 

 

 

천정이 높아서 이런 곳에서 부르는 성가 들으면 울림이 정말 멋질 것 같아

다시 성당에 다닐까 순간 고민해봤다;ㅎ

 

 

 

 

 

이제 진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올때보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

 

 

 

 

 

 

 

 

 

구입한 것들 전체샷

 

10만원 예산잡고가서 9만7천원치 쓰고 왔다. 휴~

 

 

 

그리고 생각했지. 나 심플라이프 잘하고 있는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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