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될지도 몰라
음, 유지보수 업체들 계약이 연달아 3곳이나 만료가 다가온다.
일단 이번달에 두곳 만료고, 나머지 한 곳도 몇달내로 끝.
나의 고정수입들이 이렇게 끊기는 것인가.
어차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업체는 직원 출산휴가로 딱 1년만 하는 것으로 계약이 된거지만
지난 1년동안 고정수입의 득을 많이 본터라 아쉽기 그지없다.
그런데 한편으론 완전 홀가분하기도 하고 ㅎㅎㅎ;
언제 들어올지 몰라 컴퓨터앞에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했던, 평일 대낮 컴퓨터앞이 아니면 불안하기까지했던 책임감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싫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나 이제 뭐 먹고 살지?
오빠, 나 백수되면 집안살림이라도 열심히 뽀득뽀득 광나게 할께~ 라고 말은 해뒀는데
수입이 끊어지면 >_<무척 고달플 것만 같은 느낌.
에휴~~~ 언제 고정수입 있었다고 최근 1년간만 형편이 나았던 것 뿐인데 어째서 이리 불안한건지.
그저 1년전으로 돌아가는 것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