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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5

넷째날, [프랑스 파리] 떠밀려서 올라간 개선문(Arc de Triomphe)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으로 왔다. 지하철 입구에서 비보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조금 구경하고 싶었는데, 푸근씨에게 끌려 개선문으로 다가갔다.^^; 규모가 크고 웅장해서 가까이에서는 개선문의 모습을 렌즈안에 다 담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도 뮤지엄패스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몰랐던 거다. 엘리베이터가 없을 거라는 사실을... ㅡ.ㅡ 이렇게 좁은 나선형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어질어질 @.@ 돌아와서 카스에 푸념을 했더니, 먼저 파리로 신행을 다녀왔던 사촌오빠는 '사람에게 떠밀리다시피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가서 입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우리도 미리 알았더라면, 이미 몽마르뜨르 지하철역에서 질릴때로 질린 나선형 계단을 굳이 다시 오르려 하지는 않았을.. 2015. 1. 6.
넷째날,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호텔을 나섰다. 우리가 가야할 곳이 GARE de LYON역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는데, 조금 헤매서 엉뚱한 BERCY역으로 갔다. 그 곳 Info에서 도움을 받아 LYON역에 찾아왔는데, 이번엔 Information을 찾지 못해 역안을 돌고 돌았다. 넓은 역사만큼 여러개의 info가 있었는데 우리가 사야할 파리비지트와 뮤지엄패스를 구입할 수 잇는 곳은 한 곳뿐이었던 것이다. 겨우겨우 찾아서 갔더니, 우리 앞사람의 상담이 너무 오래 걸려서 시간이 아까웠다. 한참 기다려서 우리 차례가 되었는데 푸근씨가 구입하려던 2일 패스권이 없어지고 1일과 3일 패스권만 있단다. 고민하다가 1일 파리비지트랑 뮤지엄패스를 구입했다. 구입을 끝내고 나니 벌써 오전 9시가 넘었다. 파리비지트와 뮤지엄.. 2015. 1. 5.
셋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 융프라우요흐 가기 푹자고 일어났더니, 새벽 4시 간밤엔 잠깐 눕는다는 것이 원데이렌즈도 빼지 않고 잠들었다잉. 일어나자마자 렌즈를 새 것으로 갈아끼우고 세수를 하고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의 일정은 첫 기차로 융프라우요흐에 다녀와서 12시 정오 기차로 취리히공항으로 가서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늦어도 취리히행 1시 기차는 꼭 타야지만 비행기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했다. 새벽 5시쯤 호텔을 나서서 동역(Ost)까지 걸어갔다. 버스가 몇시부터 운행되는지와 버스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일찍 호텔을 나서서 걸어가기로 한 것. 이른 새벽이라 문을 연 상점도, 인적도 거의 없었지만, 상점들 대부분이 불을 켜두어서 무섭지는 않았다. 출근하는 듯한 사람도 한명? 만나고 그야말로 어둡지만 고요한 인터라켄을 만끽했다... 2014. 12. 28.
둘째날, [스위스] 루체른(Luzern) : 빈사의 사자상, 빙하공원 루체른 역 앞 빈사의 사자상을 보러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쭉~ 걸어갔다. 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그리 멀지 않대서 걸어가며 동네구경. 일명 '루체른 호'라 불리는 '피어발트슈테터 호수' '꽃보다할배' 스위스편에서도 그랬고, '나혼자산다'에서 노홍철도 이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는 장면이 나오던데, 우리에게 주어진 루체른 관광시간은 두시간도 되지 않기 때문에 유람선은 탈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빈사의 사자상이 있는 공원? 입구 소매치기 조심하라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푸근씨가 꼭 보고 싶다던 빈사의 사자상 그런데 +_+겨우; 이거 보려고 2시간을 기차타고 온거야? 호텔직원이 "왜 이거 보려고 루체른까지 가냐?"며 의아해했었는데 그 이유를 알겠다.ㅎ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 찍고, 호.. 2014. 10. 29.
둘째날, [스위스]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 루체른(Luzern) 가는 길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아침에 일찍 서둘렀더니, 이제 겨우 점심시간이네^^ 역앞 coop에서 점심거리를 사서는 12시 4분 루체른(Luzern)행 기차를 탔다. 기차표는 따로 구입하지 않고 인터라켄 올 때 썼던 트랜스퍼티켓으로 탈 수 있었다. 루체른행 기차는 1등석, 2등석이 있었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트랜스퍼티켓은 2등석만 빈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외관상 1등석과 2등석의 차이는 창문의 크기? 빈 좌석은 많았다. 위 창문 사진에 검은색 점?이 두개 있는데, 저 용도가 뭘까? 설마 창문이 열리는 걸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창문을 아래로 열 수 있는 손잡이였다!+_+ 푸근씨의 무제한데이터로밍 테더링해서 마플과 카톡으로 친구들에게 엽서받을 주소를 요청했다. 스위스는 이동할 때에도 .. 2014.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