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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14

쉬는 동안, 임신 준비 노력 담당선생님께서 시험관 2차는 2개월을 쉬고 오라며 그 동안 운동도 하고 몸에 좋은 것들도 챙겨먹으면서 몸을 만들어오라 하셨다. 그래서 푸근씨의 영양제 구입, 이지맘 포맨 이번 시험관 진행할 때는 정자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었지만 배양기간 후반에 문제가 생길 경우는 정자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며 영양제를 먹으라고 해서 구입했다.이 영양제에 엽산도 포함되어 있어서 푸근씨는 이거랑 비타민D를 따로 챙겨먹이고 있다. 부추즙 구입, 김서방 오리지널 부추즙 부추가 남자에게도 좋고, 여자에게도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기에 함께 먹으려고 구입했다.그런데 처음 한 이틀은 풀냄새가 역해서 진짜 먹기가 힘들었다. 꿀 조금 타서 먹음 조금 나음.먹성 좋은 푸근씨도 이건 정말 먹기 힘들어했는데 숨 안쉬고 들이켜야 함. 다음엔 .. 2016. 3. 31.
엽산제만 1년 베이비를 기다리면서 작년 3월부터 엽산제 복용해오고 있다. 미리 먹으면 좋대서, 신랑도 함께 복용하면 좋대서 매일 밤 자기전에 꼭꼭 챙겨먹어왔다. 처음 먹기 시작했을때만해도 빨리 아이가 생길 줄 알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나 버렸다. 이번 주기는 병원에 가지 않았다. 몇달전에 임신했다던 친구가 여름이 출산예정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며칠전에 그 친구가 아이를 낳았다는 꿈을 꿨다. 소식이 궁금하긴 한데, 연락해보려니, 내가 초라해질 것만 같아서 그냥 참기로 했다. 인공수정을 해야할 것 같다라는 말을 가볍게 하면서도, 막상 시도하려니 주저하게 되는 것 같다. 몸에 좋은 것 좀 챙겨먹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컨디션 조절해서 다음 주기에는 병원에 가야겠다. 그러면서도 이번달 '자연임신'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기는 .. 2014. 7. 1.
세번째 클로미펜 처방과 마음의 준비 생리 이틀째인 5월 30일에 병원 방문(주말껴서)하여, 5월 31일부터 클로미펜 1알씩 5일간 복용했다. 3개월째 클로미펜을 복용하고 있는데 갈수록 배란통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배란이 일정한 편인데, 이번달은 하루 이틀 미리 확인하는게 어떻겠냐는 의사쌤의 권유가 있었으나 일본가족여행으로 인하여 평소 가던대로 생리 시작 12일째인 6월 9일에 다녀왔다. 그리고 이번달은 숙제를 잘 하지 못했다. 음... 그럼에도 또 예정일이 다가오니 기대가 되는 이상한 마음? 다음 주기에는 인공수정을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마냥 기다리고 있기에는 우리 부부 나이가 많은 것 같아서. 하지만 참 엄두가 안난다. 2014. 6. 20.
자궁내막폴립 조직검사 결과 자궁내막 폴립제거 수술로 떼어낸 조직의 검사결과를 들으러 다녀왔다. 그냥 폴립으로 확진. 걱정할 것 없음. (당연히 별 이상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ㅎ) 출혈도 그저께 멈췄고(심한 경우 2주내내 출혈이 있기도 하다네) 분비물도 없고 고여있는 혈액도 없다면서 간단히 소독만 하고 돌아왔다. 보험금 청구하려고 진단서 떼어다가 오는 길에 우체국에 들러 샤샤삭 다 처리했다. 저녁에 고기 좀 구워먹으려고 사왔는데 남편 저녁약속 잡혔대넹 오늘은 혼자 고기좀 구워먹을까보다. --- 진료비 8,500원(소독) 진단서 2부 20,000원 2014. 5. 16.
자궁내막 폴립(용종)제거 수술 후기 5월 9일(금) 1시 반 수술예약. 아침 8시 싸이토텍(유도분만) 2알 질정으로 사용. 자정부터 금식 1시까지 병원에 오래서 20분전에 수술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1시반이 지나서야 앞 수술이 늦어져서 수술방이 없다며 30분~1시간 정도 더 늦어질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 빨리 수술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데 미뤄지니 더 긴장됐다. 2시쯤 드디어 회복실에서 수술가운과 수술모자 쓰고 침대에 누워 링겔 맞으며 대기했다. 대기하면서 간호사가 몇가지 물어왔는데, 알레르기가 있는지, 수술한 적이 있는지, 흔들리는 치아는 없는지, 몸무게는 몇kg인지? 같은 거였고 알레르기, 수술경험, 흔들리는 치아 모두 없다고 말하고 몸무게는 재어본지 한참 되서 대충 말했는데, 부분마취하고 수술했던 것들도 다 말해야했던 걸까? .. 2014. 5. 9.
자궁내막 폴립(용종) 제거 수술 전 검사 이번 주기는, 연휴에 딱 걸려버려서 원래 생리 시작 후 2-3일째에 병원에 가야했는데 6일째인 오늘 다녀오게 됐다. 아마도 배란은 지난달 병원에 배란초음파 보러 갔던 날이 맞는 것 같다고, 이후 몇개가 더 배란이 되든지간에 첫번째 배란된 날로부터 14일째에 생리를 하게 된다고 한다. 예정대로 이번 주기에는 자궁내막폴립제거 수술을 하기로 했다. 연휴만 아니었다면 오늘정도에 수술을 했으면 좋았을테지만, 당일 수술은 불가하다며 내일모레인 9일(금) 1시반에 예약이 됐다.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처럼, 내시경을 통한 15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수술이라는데, 수술과정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면마취를 하게 되고 수술전 처치와 수술 후 처치까지 총 2시간~2시간반정도 소요될 것을 예상하고 시간을 비워두란다. 그리고.. 2014. 5. 7.
또 숙제날을 받아왔다. 5일 동안 하루 한알씩 배란유도제를 먹었고, 5일 후인 지난주 금요일에 병원에 가서 배란초음파를 보고 왔다. 이번엔 난포가 자그마치 우측에서 5개, 좌측에서 2개 총 7개가 자랐다며, 약 한알씩 먹는데도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하셨다. 저번달은 총 3개가 자랐었는데 이번엔 7개나 자라서 나도 좀 놀랐다. 그런데 그 중 한개는 이미 어제나 병원에 오기전에 배란이 된 것 같아 보이고 크기로 보아 앞으로 1~2일내에 3개 정도가 더 배란 될 것 같다며 숙제를 내주셨다. 만약 이번달에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 주기에는 폴립 제거 겸 자궁(수면)내시경을 하자고 하셨다. 저번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 크기와 갯수라고 하셨지만, 계속 임신이 안된다면 폴립이 불임의 원인일 수도 있고 초음파로 폴립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 2014. 4. 21.
두번째 배란유도제(클로미펜) 처방 계획 임신이라는 말이 있다지만, 글쎄...우리가 임신 계획을 세운 적이 있기는 한건가? 막연히, 둘 또는 셋? 이라고만 얘기했지.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그냥 자연스럽게 생기는데로 한명만 낳을지, 셋까지 낳을지 그런 걸 얘기했던 거지 언제쯤 낳아야지 이런 건 생각해보질 못했던 것이다. 병원에 다녀왔다. 11시반 예약이라 병원에 5분전에 도착했는데, 앞에 환자들이 상담이 길어졌다며 12시 15분에서야 진료를 볼 수 있었다. 기다리는게 길어지니, 오늘 진료를 볼 수는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했다기 보단 (많이 많이 졸린 상태였던 터라) 졸음을 참기가 힘이 들었다. 그래도 늦은 만큼 간호사쌤이랑 의사쌤이 죄송하다면서 더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좋았다. 요즘에 무척 자도 자도 졸린 나날을 보내고 .. 2014. 4. 9.
신랑 정액 & 호르몬 검사 결과 신랑 정액검사 및 호르몬 검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제주도 가던 날에 신랑이 검사를 해서 병원에 따라가지 못했는데, 스스로는 컴퓨터만 한대 달랑 놓여진 골방에 들어가 켜놓지도 않은 컴퓨터를 스스로 부팅시켜 선호하는 영상을 찾아봐야하는 그런 상황이 몹시 스트레스였다는 것 같은데,(다니는 병원에 러시아인이 많아서 그런지 영상이 서양물밖에 없더라고 한다; ㅎ) 병원에서 결과가 나쁘면 한번 더 검사해야 된다고 해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니, 다행히도. 분명?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짐작과 달리, 남성호르몬이 조금 부족한 것 빼고 다 정상. 정액의 양, 활동성 등등등 기준치보다 훨씬 높게 나왔단다. 산부인과쪽에서 진행하라는데로 하다가 그래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정밀검사를 해보자고 했단다. 신랑이 스스로 무.. 2014. 4. 8.
숙제날 받아왔다. 상처는 스스로 만드는 거다. 상대방은 나에게 상처를 주는 건지도 모른다. 그냥 그녀는 자기 얘기를 했을뿐인데 나는 왜 상처받은 기분이 드는걸까? 병원에 다녀왔다. 오늘은 난임(불임)센터에 다닌지 두번째 주기의 배란초음파를 보는 날이었다. 어제부터 배란통이 있었다. 클로미펜(배란유도제)을 먹은 덕에 이번엔 오른쪽에서 두개, 왼쪽에서 한개의 난포가 자라고 있단다. 매달 한개만 자라다가 이번엔 세개라고 하니 확률이 세배로 늘어난 셈이다. 병원이 신기한 것이, 어쩜 초음파 보러오라는 날에 가면 딱 알맞게 난포가 터지기 일보직전인 상태인건지. 내 몸의 리듬이 정확해서겠지만 의사쌤도 참 잘 맞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랑 검사는 4월 1일로 예약되었다. 이번주에 하겠다고 하더니 나 없는 사이 술을 먹어서 (정말 속상.. 2014. 3. 21.
배란유도제(클로미펜) 처방 받았다.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 지난 주기에 생리 시작 2-3일째에 병원에서 오라고 하긴 했는데 이유는 말해주지 않아서 왜 가야하는지 몰랐다. 아직 신랑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병원에서도 시술에 대해 언급만 하고 적극적인 권유나 설명도 없었기 때문에 검색도 해보고 친구에게 전화도 해보니, 아무래도 클로미펜이라는 배란유도제를 처방해주려는 게 아닌가? 라는 짐작을 했다. 선생님이 먼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결정을 지었냐길래, 신랑 검사를 안해봐서 아직 생각안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더니, 나의 난소 기능이 좋기 때문에 곧바로 꼭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진행해야할 필요는 없다시며 이번달은 과배란을 유도하여 자연임신을 시도해보자며 클로미펜을 처방해 주셨다. 나는 .. 2014. 3. 13.
배란 초음파와 균 검사 배란초음파와 균검사(질 속에 임신에 방해되는 균이 존재하는지)를 받고 왔다. 배란초음파를 보면서 자궁내막증이나 난소물혹에 대한 진단도 겸사겸사 할 참이었다. 결과는 이상 없음. 자궁도 깨끗하고 난소에도 물혹이 없고, 오늘 딱 배란이 임박했다며 숙제를 받아왔다. 다음 주기에 생리안했으면 좋겠다며 친절한 간호사님 말씀에 맘이 좋아졌다. 하지만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여전하므로, 자궁내막증 아주 초기일 가능성은 있는데 확진이 아니고 가능성이기 때문에 어떤 치료같은 걸 진행할 수도 없고 임신을 할거면 치료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결국 빨리 임신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균검사 결과는 다음주 초에 전화로 연락해준단다. 이로써 다음 주기까지 내 진료는 끝이 났고 이제 박서방만 남았다. 내막증이라면 불임의 원인이 될 .. 2014.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