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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올레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 스위트 호텔 연박(2일) 이용후기

by 그냥 쑨 2016. 4. 26.

 

제주도 2박3일

 

여행기간 2015. 3. 10(화) ~ 12(목) / with_푸근씨

in 김포공항 진에어 06:40 / out 제주공항 진에어 21:05

숙소 제주 스위트 호텔(중문관광단지)

 

1일차

(150310)

 

①김포공항(06:40) - ②제주공항(07:40) - ③렌트카 인수(스타렌트카) - ④만세해장국(아침식사)
- ⑤8코스 역올레(중문스위트호텔~월평포구 아왜낭목 송이슈퍼)

- ⑥7코스 역올레(월평포구 아왜낭목~이레7쉼터) - ⑧강정해녀의집(점심식사)
- ⑨제주스위트호텔(중문관광단지) - ⑩운정이네식당(저녁식사)

 

 

 

 

여행 비수기 기간인지라,

켄싱턴 or 롯데 or 신라호텔에 숙박해볼 수 있으려나 기대했었지만 현실은 비수기여도 너무 비싸!

 

'중문에 위치하고 조식제공, 욕조가 있어야하고 호텔이어야 한다'는 기준에 부합하면서
숙박비도 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바로 '제주스위트호텔'이었다.

 

 

 

⑨제주 스위트 호텔(중문관광단지)

 

 

사실, 제주도 여행의 기회가 올때마다 1순위로 가격을 확인해보게 되는 곳이 스위트호텔이다.

 

 

 

 

 

예전에 '궁'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한 이후로 제주도에 가고 싶으면 제일 먼저 숙박비 확인을 해보던 곳인데

(여행당시) 2~3월 주중특가 이벤트(2박/2인조식무료/총22만원)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변호텔들에 비해 규모는 많이 아담하지만, 무궁화 다섯개의 특급호텔이다.

 

 

 

 

부대시설은 CU편의점 뿐이지만, 어차피 식사할 식당들까지 미리 계획을 하고 간 터라 충분했다.

 

 

 

 

⑨제주 스위트 호텔 #로비

 

 

 

 

 

 

예약한 룸은 디럭스룸(더블)인데, 체크인 시(비수기여서인지) 패밀리디럭스룸(더블+싱글)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호텔가서 업그레이드 받기는 난생처음.ㅋ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301호

 

 

 

 

 

⑨제주 스위트 호텔 #301호

 

 

 

내가 스위트호텔을 알고 있던 세월만큼이나 곳곳에 낡은 흔적들은 많이 보였다.

 

 

 

 

 

이를테면 테이블 모서리가 벗겨졌다거나,

 

 

 

 

전화기가 누렇게 바랬다거나 하는 것들.

 

 

 

 

하지만 깔끔히 정돈이 잘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내 침구에 안쪽 말고 겉면에 검정볼펜자국이 있었는데,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인건지... 그것 하나는 조금 찜찜했다.

 

 

 

 

 

 

 

하... 우리는 돌아왔을 때 깔끔히 정리된 방을 원해서...^^;

 

 

 

 

 

 

 

숙박 이틀째 청소된 모습

 

 

 

 

패밀리디럭스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푸근씨는 더블베드에 나는 싱글베드에서 이틀연속 편안한 밤을 보냈다.

볼펜자국이 그대로 있는 걸 보니, 연박시 침구교체는 하지 않는 모양.

 

 

 

 

 

 

 

첫째날 (곤히 잠든 푸근씨를 깨우기 싫어서) 내 침대옆 액자조명을 끄지 못하고 잠들었는데, 밤새 불빛 때문에 잠을 설쳤다.

 

 

알고보니,

 

 

내 침대 바로 옆에 이 기계로 끌 수가 있었다. 하;;

 

 

 

 

 

 

 

 

 

올레길 걸을거라 트래킹화 신고 갔었는데, 일회용 슬리퍼가 있어서 편했다.

 

 

 

 

 

첫째날 올레길 걸은 후 돌아와 쉴 때 모습.

 

 

 

 

 

 

⑨제주 스위트 호텔 #욕실

 

 

 욕실은 넓은 편

 

욕조있는 숙소를 원한 건 올레길 걷고 와서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싶어서였다.

여행가서 열심히 돌아다니다 욕조에 몸을 담구며 피로를 푸는 것이 너무 좋다. 푸근씨도 좋아한다.

 

 

 

 

 

일회용 칫솔은 구비되어있지 않았다. 나는 미리 정보를 알고 가서 챙겨갔다.

 

 

 

 

 

조개모양 비누대에 조개모양 비누. 너무 귀여워~

 

 

 

 

 

드라이기, 면봉, 화장솜, 헤어캡, 머리빗은 준비되어 있었다.

 

 

 

 

 

 

확대경을 보니 시력이 좋지 않은 엄마 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변기 근처에 비상전화.

 

 

 

 

 

구석에 돌돌 말려있는 건 미끄럼방지 매트.

매트는 좀 많이 낡았지만 미끄러지는 것보다 나으니까 바닥에 깔아놓고 사용했다.

 

 

수건은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다.

 

 

 

 

 

⑨제주 스위트 호텔 #전망

 

 

 

 

 

 

 

 

 

 

 

 

 

 

 

 

 

 

⑨제주 스위트 호텔 #야경

 

 

 

 

 

 

 

 

 

 

좀 낡긴 했지만 2박3일 큰 불편함 없이 잘 지냈다.

또 다시 중문쪽에 숙소를 잡을 예정이 있다면 역시 1순위로 비용확인을 해볼 듯 하다.

특히나 조식이 아주 대만족이었는데 그건 이어서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