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3일
여행기간 2015. 3. 10(화) ~ 12(목) / with_푸근씨
in 김포공항 진에어 06:40 / out 제주공항 진에어 21:05
숙소 제주 스위트 호텔(중문관광단지)
3일차 (150312) |
①제주스위트호텔(조식) - ②산방산 - ③용머리해안 - ④스타벅스(송악산점) - ⑤모슬포 방어마을(점심) |
호텔 체크아웃 후, 용머리해안을 보기 위해 산방산으로 향했다.
②산방산
산방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머리 해안쪽으로 내려옴.
산방굴사는 오늘도 멀리서만 보는 걸로.
2014년 올레길 걷다가 알게된 산방산쪽에서 내려다보는 사계리의 풍경을 푸근씨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
정작 그는 썩 감흥이 있어하는 것 같진 않지만. -_-;
하멜 상선전시관 옆쪽에 용머리해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2014년 10코스 역올레 걸을때 걸어왔던 길을 보며 또 이렇게 같은 장소에 서있는 것이 신기.
예전에는 한번 가면 다시 또 올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결혼 후에는 한번 갔던 곳 또 가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용머리해안은 중간에 출입통제지역이 있어서 1코스, 2코스로 나뉘는데 우리는 2코스만 돌아보기로 했다.
입장료는 1인 1,000원
③용머리해안
입장~!
이른 시간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었다.
바닥에 붙은 거 내가 좋아하는 홍합+_+
겹겹의 사암층 절벽
입장료 1천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기대이상의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여기가 출입통제지역(낙석위험지역)
아름답다
암석사이에 물이 통하는 통로.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풍경은 소름끼치게 싫다.
얼마나 깊을지 가늠할 수 없는 물속은 공포스럽다.
그래서 해수욕장의 얕은 해안이 아니라면, 바다는 그냥 멀찍이서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자.
갈때는 산방연대쪽으로 올라갔다. 2014년에 가본 길이라 푸근씨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서다.
나 저 황우치해변 걸을때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http://aribi1004.tistory.com/89)
그와도 황우치해변을 걸어보고 싶지만,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길이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냥 알려주는걸로만.
여행기간 3일중에 오늘이 제일 봄 같았다. 어제까지만해도 바람이 그리 불더니만 오늘은 햇살이 따뜻했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점프샷을 찍었는데 영~~~
역시 젊어야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 아줌마 아저씨의 나이에는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늙음'만 느껴질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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