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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

비우기 7

by 그냥 쑨 2016. 3. 6.

재활용 버리는 날

 

오늘 하루 버릴 것들이 눈에 보일 때마다 책상위에 올려뒀었다. 

 

 

 

① 탁상달력 1개

 

푸근씨가 12월에 길에서 받아온 달력으로 거실장 위에 뒀었지만
그동안 들여다보는 일도 없었고 이미 주로 사용하는 달력은 따로 있어서 버렸다.

 

 

 

 

② 포장상자 1개

 

결혼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쥬얼리가 담겨있던 포장상자인데, 보석함을 사용중이고
계속 빈상자인채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버렸다. 

 

 

 

 

③ 스타벅스 스탬프투어 상품 중 스타벅스 달력(옆면이 달력임)

 

솔직히 이건 정말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받은 직후는 버리기가 좀 아까워서 거실장 위에 올려놔뒀었다.

사진 속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만든걸까? 버렸더니 시원하다.

 

 

 

 

④ 플라스틱 칸막이?

 

원래 수납케이스 내에 들어가는 부분인데 한참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버렸다.

 

 

 

 

⑤ 얼음케이스

 

일부러 위생상 뚜껑있는 제품으로 구입했었으나 너무 딱딱한 플라스틱이라 얼음을 꺼내기 힘들어서 쓰지 않고 있었다.
요즘은 비닐로 된 매직아이스팩을 주로 사용중이라 버렸다.

 

 

 

 

⑥ 거울

 

큰 거울이 필요해서 구입했었지만, 왜곡(홀쭉하게 보임)이 심하여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버렸다.

 

 

 

 

⑦ 슈얼리 배란테스트기 본체

 

리필스틱만 따로 구매가 되지 않아서 버렸다.

 

 

 

 

⑧ 대한항공 이어폰

 

또 나왔네. 이건 푸근씨 책상위에 올려져 있던 것으로 푸근씨 몰래 버렸다.

 

 

 

 

⑨ 벽걸이 시계

 

푸근씨가 얻어왔던 시계. 새제품이었는데 똑딱똑딱 시계바늘 소리가 너무 크고 벽에 못 치는 걸 싫어해서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었다.

사실 예전에 한번 버렸다가 너무 새거라 도로 가져왔었다. 버리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⑩ 이케아 카탈로그 2권

 

비우기 하면서 쇼핑욕구가 사라지는 걸 확실히 느낀다.

 

 

 

 

 

⑪ 나무쟁반

 

구입한 건 아니고 어쩌다 생긴 것으로 화분받침으로 사용하다가 오늘 화분받침을 새로 구입해서 버렸다.

 

 

 

 

 

⑫ 라면스프 5개

 

쓸일이 있을까 해서 모았다가 이만큼 모일때까지 쓴일이 없는 걸 보면 앞으로도 안 쓸 것 같아서 버렸다.

 

 

 

 

 

⑬ 이가 나간 그릇 2개

 

이가 나간 그릇을 버리려고 세탁실 베란다에 잠깐 놔뒀는데 잊어버리고 몇달이나 흘렀다. 드디어 버렸다.

 

 

  

 

 

 

 

⑭ 깨진 컵 1개

 

위에 그릇들과 함께 세탁실 베란다에 모아놨던 것... 이제 바로바로 버려야지.

 

 

 

재활용 버리고 오니까 미처 버리지 못한 것들이 또 눈에 들어온다. 낼모레 재활용 버리는 날에 또 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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