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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결혼일기

웃긴다 나

by 그냥 쑨 2016. 10. 26.
푸근씨가 나의 측근에 대해 평 하는 것에 발끈.
최대한 안그런척 하려 했으나 잘 안됐다.

그러고 생각해보니  나란 사람 어쩜 이래.
아주 대놓고 그의 측근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적 많았는데
그가 겨우 이 정도의 표현을 한걸로 발끈하다니.
그는 어떻게 참아줄 수 있었을까?

내가 참 남편복이 있나봐

자제해야지



- 아직 귀가하지 않은 그와 통화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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