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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보통의 토요일

by 그냥 쑨 2023. 9. 23.

시댁에 가지 않는 날이지만
마땅히 계획이 없었다.
아이와 주말마다 어디 가지?라고 고민해 보지만 떠오르는 곳도 없고 그렇다.
그러면서도 시댁에 가야 하는 격주토요일이면 시댁 때문에 아무 데도 못 가고... 라며 아쉬운 마음이란 참.

보통의 토요일처럼
아이의 아침수영강습을 다녀오면서
맥도널드 들러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남편이 수영을 가고
아이는 플레이도우를 가지고 놀다가 뒹굴대며 유튜브를 보고
나는 인스타에 올릴 영상편집을 해보다가 책을 보다가 글을 쓰다가
그렇게 각자의 자유시간을 보냈다?

3시쯤 남편이 돌아오고 짜파게티를 삶아 늦은 점심을 주며 에버랜드 불꽃을 보러 지금 가네마네 하다
결국 저녁으로 김밥이나 싸 먹을까?
슈퍼에 가서 재료를 사오 자로 시작했던 외출은 차를 타고 쇼핑몰까지 가는 두 시간 여정이 되었고...
집에 오니 7시가 넘었다. 지금 이 시간에 김밥 준비에 들어가면 8시가 넘어야 밥 먹을 수 있다며
그냥 마트에서 사 온 밤고구마를 에프에 구워 과일과 남냠...;
아이는 마트에서 산 송편으로 저녁을 해결해 버렸다.

에버랜드는 내일 가기로 했는데
배가 부르니 좀... 귀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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