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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원피스 싸우전드 써니호 막내동생이 집에 왔을 때 심심할까봐 던져주었더니 절반 만들다가 내버려두고 돌아가버린지 몇개월이 지났다. 푸근씨가 늦게 온 날, 불현듯 생각나 완성을 시켜놓았더니 폭풍 칭찬을 해주었다. 프라모델을 접하게 된 건 연애하던 때에 '취미를 공유하고 싶다'는 그의 권유때문이었는데 당시엔 잘 보이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돈도 아깝고 좀 귀찮아졌다. ㅎㅎ; 하지만 그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고, 프라모델도 그의 용돈으로 사주기 때문에(나는 그저 만들기만 하면 되니까) 딱히 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이 프라모델은 2년전 일본여행에서 사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여행에서 이 배를 실제로도 탔었드랬지... 짠! 항해 중 만화 '원피스'를 제대로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워낙 배가 귀여워서 무조.. 2014. 1. 21.
[외식] 정가네 수타짬뽕, 율동공원 전날 밤, TV를 보다 필을 받아서 황제짬뽕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황제짬뽕'이라는 메뉴를 가지고 있는 짬뽕 맛집들을 검색해보았고 용인 수지에 있는 '정가네 수타짬뽕'으로 향했다. 일요일 점심시간인데다 TV에 출연한 집이어서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들이 홀에 가득했다. 번호표를 받고 보니, 대기시간이 1시간~1시간 반이란다... 일부러 이거 먹으려고 용인까지 갔으니 기다리는 수밖에. 툇마루에 비좁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예상보다 차례가 빨리 돌아와 한 40분만에 먹을 수 있었다. 탕수육이 과일탕수육 하나뿐인 줄 알고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우리가 먹은 건 정말 그냥 탕수육이고 과일탕수육은 다른 거였다. 하지만 그냥 탕수육도 맛있었다능. 주문한 메뉴중에 탕수육이 제일 먼저 차려졌고, 다 먹을 즈음 황제.. 2014. 1. 19.
일산 이케아(IKEA)에 다녀오다 예전부터 무척 가보고 싶었던 이케아 매장. 푸근씨 프라모델들이 먼지를 뽀얗게 입고 있어서 유리 장식장을 살 겸 겸사겸사 다녀왔다. 창고형 매장이라기도 하고 가기전에 여러 리뷰를 읽고 갔기에 쇼룸 디스플레이가 잘 되어있지 않았을 것은 알았지만, 정말 많이 실망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 이케아 매장을 둘러보고 온 푸근씨는 내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쇼룸의 가구들은 거의가 부서지거나 낡은 중고 상태였다.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모양? "이렇게 잘 부서지고 헤지는 가구를 어떻게 사라는거지? 이럴거면 쇼룸을 차라리 만들지를 말지"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그동안 살까말까 했던 제품들까지 사고 싶은 마음을 싹 달아나게 했다. 그나마 매장은 사람도 많고 물건들도 많아서 구경할 맛은 났는데, 가구 샘플들은 부서져 있는 경우가 .. 201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