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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61

아침에 쓰는 일기 비가 온다. 빗소리도, 비가 와서 깨었을때부터 어두컴컴했던 집안도 마음에 쏙 든다. 김밥(아침에 말았음)과 미역국으로 아침을 먹여 푸근씨를 출근시켜놓고 이대로 누워서 한숨 더 잘지(어제 밀린포스팅하느라 1시넘어서 잤다), 아니면 간밤에 하다만 포스팅을 이어서할지 고민을 하다 일단 일어나 컴퓨터앞에 앉았다. 오늘은 미리 예정된 작업이 3건, 그 중 한 건이 좀 골치가 아픈 일이라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다. 관리비, 가스비, 상하수도비 공과금부터 이체하고 (이번달은 예상보다 가스비가 많이 줄었다. 4월 들어 설거지할 때 온수를 쓰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다음달엔 더 줄었을지 궁금하다. 겨울부터 보일러가 항상 외출모드로 되어있는데 아예 꺼버리는게 좋을지도 궁금하다.) 지난주 아버.. 2016. 4. 21.
비우기 21 ① 냄비 어머님께 얻었던 것 같은데 새 냄비를 몇번 쓰지도 못하고 비닐이 눌러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찝찝해서 행주삶는 용으로라도 쓰려고 뒀었는데, 행주는 몰아서 삼숙이로 삶기 때문에 통 쓸 일이 없었다. 드디어 버림 ② 플라스틱통 2개, 스텐통 1개, 칸막이 1개 플라스틱통들은 푸근씨가 자취할 때 썼던 것들. 쓸일이 있겠지 싶었는데 안써졌다. 스텐통은 대만여행 진과스에서 광부도시락 먹고 반찬통할까하고 가져온 도시락통인데 스텐질이 좋지 않아서 녹이 슨다. ③ 빗자루 결혼초에 구입한 빗자루인데 방을 쓸면 깨끗해져야하는데, 찌꺼기가 떨어져서 오히려 더 지저분해짐. 그래서 빗자루는 거의 쓰지 않고 미니청소기나 밀대를 이용하고 있었다. 아까워서 세탁기 옆에 처박아 두었었는데 드디어 비움. ④ 발매트 2개 고양이 .. 2016. 4. 20.
아침에 쓰는 일기 블로그에 관한 책을 읽다 괜히 또 바람이 불어서... 닉네임을 바꿀까, 블로그 타이틀도 바꿀까, 카테고리도 재정비할까 고민해봤다. 그런데 -_-머리가 텅텅 비었나봐... 아무것도 안떠올라 >_ 2016. 4. 20.
아침에 쓰는 일기 간밤에 쉽사리 잠들지 못해서(원래 누우면 바로 자는데) 새벽3시까지 뒤척였다. 초저녁에 한시간정도 잠깐 눈을 붙였을뿐인데(평소 낮잠을 자면 2-3시간씩 잠) 옆에서 푸근씨는 쿨쿨 잘도 자는데 나는 휴대폰을 보다가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다가 다시 눈을 떳다가 돌아눕고 바로눕고 팔을 머리위로 올려보기도 해봤지만 잠들지 못했다. 하품은 눈물이 날 정도로 11시부터 계속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어제 몽셀카카오케이크를 너무 많이(5~6개) 먹어서 카페인때문일까? 아니면 밤늦게 푸근씨와 산책다녀오면서 마신 오레오초코라떼 때문이었을까... -_-오늘 하루 초콜릿간식을 끊어보기로 한다. (앗... 오레오초코라떼가 너무 달아서 오늘 먹으려고 집에 있던 우유랑 섞어 놓았는데...) 잠들지 못하고 계속해서 파고들게 되는 생.. 2016. 4. 19.
기분 좋은 월요일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서 메모리딩 하는 중 사진을 책 위주로 찍은 이유는, 주변이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ㅎㅎㅎ; 책상 위를 비워냈었지만, 그 날 이후 자꾸자꾸 책상위에 잡동사니(버리거나 분류할 것들)가 쌓였다가 비워졌다를 반복. 책상 서랍도 분류해서 수납하고는 있지만 안쪽은 어질러졌다. 역시 안쓰는 펜들과 메모지들을 더 비워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에 푸근씨의 책상자리를 옮겼다. 올해 초에 내 책상 위치를 바꾸면서 푸근씨의 책상이 거의 무용지물(의자가 들어갈 공간이 없었다)인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우리 푸근씨가 요즘 더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집안에서 그의 자리가 엉망이라 바깥일도 안되는 걸까? 생활풍수를 어느정도 믿는 편이라) 내 책상과 마주보게 위치를 .. 2016. 4. 18.
비우기 20 - 책 4권 (누적 총 59권) ① 책 4권, 웨딩플래너 1권, 그외 홍보우편물 등 비워야지 하고 책장에서 골라내 책상위에 올려놓고는 며칠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_-; 드디어 비워냄 푸근씨 책상에서 ② 천주머니 푸근씨가 알면 이런 것도 못버리게 하기 때문에 없을 때 조용히 비움. 푸근씨 책상에서 ③ 낡은 이어폰 쓰지 않는 것이라는 게 딱 느껴져서 비움. 비우기 하면서 대체 이어폰이 몇개나 -_-나오는지... 이제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④ 화장품 샘플 써볼까? 하고 몇달동안 가지고 있던 건데 쓰지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듯. 2016. 4. 15.
비우기 19 - 책 22권 (누적 총 55권) ① 알라딘에 중고팔기 16권 4/6(목)에 매입신청하고 4/7일 지정택배사에서 수거해갔다. 그리고 다음날이 4/8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산되었다는 알림이 와서 깜놀~ 게다가 내가 신청한 것보다 상위등급으로 매입이 된 책들이 많아서 두번 깜놀~ ② YES24 바이백 6권 4/6 매입신청, 4/7일 지정택배사 수거, YES24에도 책을 보냈었는데 정산은 주말끼고 12일에 완료되었다. 폐기된 책 없이 신청한 대로 매입이 이루어졌다. 비운책 누적권수가 드디어 50권을 넘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책장 아닌 곳에 책들이 있는거람...-_- 생각보다 책 비우는게 만만치가 않다. 밑줄이나 메모때문에 매입이 안되는 책들도 많고 내부속지가 노랗게 바래서 매입신청하기가 두려운 책들도 많다. 그래서 책 구입전에 되팔때를 생.. 2016. 4. 12.
이케아 아빠 진료가 있으셔서 혀니와 함께 올라오셨었다. 병원진료를 보고 큰동생네 집구경을 하러 들렀다가 광명역 근처에 가서 점심을 먹고 ktx를 타고 내려가시기로 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기차시간을 확인하니, 광명역에서 가는 차편이 시간 틈이 길었다. 두시간정도 시간이 텅 비어서 시간때울 겸 이케아에 들렀다. 아빠는 왠 가구구경이냐며 못마땅해 하셨지만, 막상 규모나 쇼룸을 보시고는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셨다. 가끔 이케아에 가긴 하지만, 쇼룸 돌아보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금세 지쳐서 곧장 소품구입하는 쪽으로 가는 편이라 오랜만에 쇼룸 구경한 건데 못보던 가구들이 보여서 나도 재미있었다. 그 중에 맘에 들었던 것들만 사진 찍어 왔다. 책장 59,000원 뒤가 뻥 뚫린 형태라 벽지 색깔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을.. 2016. 4. 6.
비우기 18 ① 플라스틱 물병 언젠가 시리얼 구입하고 받은 물병인데, 거의 쓸 일이 없었다. 휴대용 물병은 이거 말고도 많아서 비우기로 했다. ② 세탁소 옷걸이 42개 + 플라스틱 옷걸이 2개 세탁소 옷걸이 중 멀쩡한 것 20개 정도만 빨래건조용으로 남겨두고 비웠다. 아까워 하는 푸근씨에게 한 소리 들었지만. ③ 머리띠 3개, 집게핀 1개, 핀장식 1개 머리띠를 하면 머리가 아파서 하지 않는다. 게다가 안경쟁이라서 머리띠를 하면 불편하기도 하고. 전부 버리려다가 한개는 남겼다. ④ 벨트 2개, 허리띠 1개 나의 낡은 벨트와 원피스 허리띠(니트), 푸근씨의 낡은 벨트를 비웠다. 원피스는 제작년에 비웠는데... 허리띠가 남겨져있었다..; ⑤ 푸근씨 하의(겨울용 추리닝3, 면바지1) 4벌 ⑥ 나의 하의(스커트1, 레깅스2.. 2016. 4. 5.
비우기 17 - 책 16권 (누적 총 33권) ① 책 16권 지난 주 YES24 바이백을 통해 16권을 비웠는데 오늘 정산이 완료되었다. 음.. 아쉽게도 1권이 폐기처리되고, 조정매입1권이 발생했지만(책 상태 괜찮았던 것 같은데?) 대체로 내가 신청한데로 매입이 되어서 괜찮다는 생각. 지금까지 온라인 중고서점을 통해 비운 책 누적권수 32권 재활용으로 내놓은 책 1권 총 33권이 비워졌는데 -_-왜 아직도 책장이 복잡하지....? 2016. 4. 4.
비우기 16 작은방에 있던 ① 스탠드 옷걸이 2,3년전 모던하우스에서 3만원대? 주고 샀던 듯, 하단부분이 약해서 거울옷이나 한쪽에 많이 걸면 자꾸 쓰러지기 일쑤라 골치였다. 또 조립형이라 바닥 나사가 자주 풀려 수시로 죄여줘야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좀 더 튼튼한 조립형 말고 완제품?으로 구입하던지 행거를 구입할까 고민해보았으나, 당분간 그냥 없이 살아보기로 했다. 입었던 옷들은 붙박이장 한켠에 공간을 마련해서 걸기로 했다. 분해해서 재활용(철제)으로 버림. 오늘은 옷장을 비웠다. ② 가죽 점퍼 싱글일 때부터 오래오래 입었던 옷인데, 결혼하고는 거의 입지 않아서 비웠다. ③ 푸근씨 상의 9벌, 하의 2벌 작거나 아주 오래된 옷, 낡은 옷들 비웠다. ④ 내 상의 5벌, 하의(롱청치마) 1벌 이제 설레지 않는 옷들 비웠.. 2016. 3. 31.
비우기 15 ① 쟁반 1개 우리집 쟁반은 총 4개였다. 내가 결혼할 때 가져온 것(사진속의 것), 푸근씨가 자취할 때 쓰던 것, 결혼 후 다이소에서 구입한 것(제일작음)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JAJU 코엑스점에서 구입한 나무쟁반. 비우기를 하다가 쟁반이 4개나 되다니? 나무쟁반 빼고 다 비울까?라고 고민한 다음날 싱크대 문을 열었다가 와장창!!! 바닥으로 쟁반이 떨어지면서 쪼개져버렸다. 푸근씨에게서 "내 이럴 줄 알았다"라는 말을 들었으나, 나는 속으로 멀쩡한 거 버리기 아까웠는데 잘됐다 싶었다. 이제 우리집 쟁반은 3개가 되었는데, 음... 플라스틱 쟁반 2개를 더 비우고 좀 작은 나무쟁반을 들이고 싶다. 에헴 ② 풍선 다수, 클리너 수건 3장 두번째 비우기를 했던 날, 임시보관함에 넣어놨던 것들, 임시보관 .. 2016.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