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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24

비우기 12 - 책 1권 (누적 총 16권) ① 결혼식 때 받은 지인들 축의금 봉투 엑셀파일로 정리하고, 사진으로 남기고(푸근씨가 찾을까봐) 이름부분만 잘라내서 파쇄해서 비웠다. 너무 당연하게 보관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봉투를 찾아보는 일은 4년동안 한번도 없었고 구석에 넣어둔 봉투를 찾아내고 하나하나 이름을 확인하면서 찾아내는 것보다 클릭 한번으로 엑셀파일 열어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왜 진작 생각하지 못했을까 ② 책 1권 교보장터에 등록해 둔 책이 팔렸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역시 신간이라 빨리 팔림.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내놓기도 했공. 2016. 3. 18.
비우기 11 재활용 버리는 날, 누워있다가 푸근씨가 평소보다 늦는다는 연락을 해와 약서랍 정리 비우기는 그가 없을때 해야 편해 거실장 약서랍에서 ① 유통기한 지난 연고들, 알약 등 아버님이 푸근씨 발라주라고 몇년전에 대량으로 사다주신 연고. 하지만 푸근씨는 그동안 단한번도 바르지 않았다. 유통기한이야 어쨌든 새제품을 버린다면 잔소리가 심할 것이기에 없을때 비웠다. 이것만 비워도 약서랍 널럴 ② 오래된 처방약들 연애할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푸근씨의 한약(환), 결혼준비하면서 급성방광염에 세번이나 걸렸던 터라 비상으로 처방해놨던 방광염약 역시 4년이나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만 버리기로 했다. 엽산을 구입하고 서비스로 받은 철분제들도 임신하면 먹어야지 하고 놔뒀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유통기한 다 지나 버림... 그 외.. 2016. 3. 17.
비우기 10 - 책 13권 (누적 총 15권) 책장 2개중 한개만 남길 계획으로 책들을 교보중고장터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일일이 사진찍어서 올리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팔릴동안 계속 껴안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갑갑해서 가격보다 비우는 것에 더 의미를 두기로 했다. 지난주 수요일(3/9)에 '알라딘에 책팔기'로 책 13권을 비워냈다. 한권씩 팔려니까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묶음으로 팔기로 한 것이다. YES24바이백과 비교해서 매입가능한 책인지 가격을 더 쳐주는지에 따라 YES24와 알라딘에 보낼 것을 각각 분류해놓았는데 묶음으로 파는 건 처음이라 일단 알라딘부터 시도. 택배사 수거는 다음날 오후에 이뤄졌는데, 수거해간지 5일이 되도록 배송정보상태는 null이어서 완전 답답. 그러다 오늘 띠링 정산이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로그인해보았다. 책 상태에.. 2016. 3. 14.
비우기 9 주방에서 ① 아이스팩 7개 미니멀라이프 카페 보다가 나도 냉동실에 잔뜩 모아놓은 아이스팩 꺼냈다. 자주 쓰고 상태 좋은 몇개는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버리기로 했다. 아이스팩은 따로 내용물을 분리하지 않고 그냥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된단다. ② 누룽지, 남은밥 아이스팩 꺼내다가 먹지도 않는 누룽지와 얼린 남은밥들 모조리 꺼내서 버렸다. 버리고 났더니 저녁에 또 나왔다... 엄마가 아침대용으로 먹으라며 많이 싸주셨었는데 푸근씨가 누룽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안해먹는다. 그렇게 몇년이 지난 것도 있으... 이제 엄마에게 누룽지는 받아 오지 않기로. 거실장 서랍 두칸에서 ③ wii 빈상자들 wii는 푸근씨의 살림들인데 -_-왜 빈박스까지 그대로 보관하고 싶어하는건지. 서랍에서 이것만 꺼내는데도 아주 널럴.. 2016. 3. 13.
비우기 8 목요일은 재활용 버리는 날, 아침부터 버릴 것들을 책상위에 올려놔둔다. 안방에서 ① 옷걸이 4개 옷걸이를 통일성 있게 나무옷걸이로 바꾸면 지금 사용중인 옷걸이들을 거의 버려야 하지만 아직 옷장정리를 하지 못했고 옷걸이도 마음에 드는 것을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우선 눈에 보이는 쓰기 싫은 옷걸이부터 비웠다. ② 헤어에센스, 데오드란트(스프레이) 유통기한이 몇년이나 지났는데 모르고 있었네. ③ 프리시드젤 임신에 도움된다기에 직구로 구입했던 건데 처음에 두 세번 정도만 쓰고는 사용하지 않았었다. 아깝지만 어차피 시험관 진행하고 있어서 쓸일이 없을 것 같고 유통기한도 지나버려서 비웠다. ④ 티박스 숙언니집에 갔다가 버릴려기에 받아온 티박스... 서랍식이라 정돈할 때 좋을 것 같아 가지고 왔었는데 그냥.. 2016. 3. 10.
비우기 7 재활용 버리는 날 오늘 하루 버릴 것들이 눈에 보일 때마다 책상위에 올려뒀었다. ① 탁상달력 1개 푸근씨가 12월에 길에서 받아온 달력으로 거실장 위에 뒀었지만 그동안 들여다보는 일도 없었고 이미 주로 사용하는 달력은 따로 있어서 버렸다. ② 포장상자 1개 결혼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 쥬얼리가 담겨있던 포장상자인데, 보석함을 사용중이고 계속 빈상자인채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버렸다. ③ 스타벅스 스탬프투어 상품 중 스타벅스 달력(옆면이 달력임) 솔직히 이건 정말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받은 직후는 버리기가 좀 아까워서 거실장 위에 올려놔뒀었다. 사진 속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만든걸까? 버렸더니 시원하다. ④ 플라스틱 칸막이? 원래 수납케이스 내에 들어가는 부분인데 한참동안 .. 2016. 3. 6.
비우기 6 오늘은 주방에서 혹시몰라 보관하고 있었던 것들 비웠다. ① 육수통 결혼초에 구입한 다이소 육수망. 끓이다보면 뚜껑이 계속 열려서 통을 쓰지 않은 것과 똑같아진다.-_- 마트에서 좀 더 크고 튼튼한 제품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이 건 혹시몰라 보관해왔었는데 이후로 서랍구석에 넣어두고 꺼낸일 조차 없었다. ② 감자 깎는 칼(필러) 결혼 초에 구입한 다이소 제품인데, 칼 고정 부분이 약해서 날이 자꾸 분리가 됐었다. 지금은 어머님이 주신 사은품 감자칼을 사용중. 마음은 그것도 버리고 좀 더 고급진 제품으로 바꾸고 싶다. ③ 밀크티 통 쓸일이 있을까 하고 모아놨던 건데 쓸 일이 없었고 앞으로도 쓸일이 없을 것 같아서 버리기로 했다. ④ 볶음 주걱 결혼초에 구입한 것으로 잘 써왔으나 아무리 문질러도 떨어지지 않는 .. 2016. 3. 5.
비우기 5 - 책 2권 (누적 총 2권) ① 책 2권 교보문고 중고장터에 올렸던 책 28권 중 두 권이 비워졌다.(한 분이 두 권을 주문해주셔서 한꺼번에 나갔다.) 신간인데다 베스트셀러라서 바로 비워질거라 예상한 바, 메모독서를 하다보니 오래 소유하고 싶어하던 마음을 버리게 된 것 같다. 다시보고 싶어진다거나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독서노트를 읽어보면 되니까~ 라는 생각이 위안이 된다.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은 아직 포스팅을 하지 않은 책인데 문제없다. 독서노트를 보면 되니까~ 그리고 신간이면서 상태가 좋을수록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좋은 값을 받으면 부담을 줄이고 다른 책을 또 살 수 있는 것이다. 오래 묵힐수록 상태는 최상에서 상, 중, 하로 떨어지고 변색되거나 오염될 확률도 높아져 결국 한번 더 읽히지도 못한 채 폐기처분할 수 밖.. 2016. 3. 4.
비우기 4 오늘은 종이와의 전쟁을 치뤘다. 어제 저녁, 간단히 비우기 하려고 책장에 꽂혀 있던 서류들 책상 위로 꺼내 파쇄할 것, 그냥 버릴 것을 분류해놓았는데 푸근씨가 퇴근하고 오면서 정작 비우지는 못했었다. 오늘 오전, 지난밤 분류해 놓은 종이들을 비워내고 보니 욕심이 생겨서 푸근씨의 책상위에 쌓여있던 이것들도(푸근씨것 - 자기것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였으나 몰래) 지난 주말에 김천가서 가져왔던 서류파일 4개도 내친김에 책장안에 있던 화일, 서류들도 모두 꺼내서 장장 6~7시간동안 비워냈다.; 내일까지 처리해야할 시안 작업이 있었지만, 오늘 재활용 버리는 날이라 오늘 못 버리면 일요일까지 짊어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멈출수가 없었다. 그래서... ① 여행지 브로셔들 - 여행기 쓰려고 모아놨던 건데, 언제쓸지 몰.. 2016. 3. 3.
비우기 3 주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친정 가는 길에 ① 꽃씨 5종 어제 보관함에 넣어놨던 꽃씨 3종과 몇년전에 사은품으로 받아뒀던 나팔꽃과 허브씨는 엄마에게 갖다드렸다. 흙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고 처음 맞는 봄! 꽃씨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셨다. ② 분필 - 원래 아빠것이었던 분필도 돌려드렸다. ③ 의자 2개 - 사진에 보이는 흰색, 녹색 의자 - 외삼촌의 고물상에 갖다 드렸다. 내 책상의자는 바퀴의자로 바뀐지 오래라 사진에 보이는 의자들은 푸근씨가 사용했었는데, 그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두 개 모두 플라스틱 앉는 부분이 깨져버렸다; 깨진 채로 계속 사용하겠다고 푸근씨가 우겼으나, 이미 깨진 채로 1년이나 사용해왔었다; 비우기를 실천하면서 멀쩡한 것도 불필요하다면 버려야된다고 마음먹으려 애쓰는데 부.. 2016. 2. 28.
비우기 2 비우기 이틀째, 6칸짜리 이케아 국민서랍을 책상 서랍으로 사용중인데 어제 첫번째 칸을 마치고 나머지 서랍들도 어서 정리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렸었다. 어제 정리한 첫번째 서랍을 제외한 나머지 서랍 5칸 속에 든 물건들을 모두 꺼내 책상위에 올려놨다. 잡다구리한게 참~ 많다. 뒤죽박죽 물건들이 들어있던 서랍들에 용도별 라벨을 붙이고 물건들을 분류해 정리해갔다. 마음은 절반으로 줄이고 싶었는데 대체 비우기를 하긴 한 것이냐?는 의문이 드는 Before & After 작업서랍 - 원래는 작업관련 서류를 보관하고 싶었으나, 각종 메모지와 수첩들로 가득차버렸다. 실상 작은 메모지 보다 A4용지나 노트를 더 선호한다는게 문제... 그래서 이것들을 다 소비할 날이 오긴 오는걸지... 다시는 수첩이나 메모지를 사지 않겠.. 2016. 2. 25.
비우기 1 살림 4년차,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결혼 후 변할 줄 알았는데) 역시 부지런과는 거리가 멀어서 청소는 아주 뜸~하게, 살림은 되도록 안하고 싶어하는 사람인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프리랜서라서 살림도 일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살림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싶진 않은 것이다. , , , 를 읽고 집안의 물건들을 줄여 청소하기 편하고 시간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는 집을 만들어 살림의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푸근씨에게 심플라이프, 미니멀라이프를 하겠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째, 그의 콧방귀가 내심 서운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난 1주일동안 심플, 미니멀은 개뿔; 머릿속엔 주방 서랍속에 있는 한번도 안쓴 채칼이랑 접시꽂이들, 옷장안에 안입는 옷들, 세탁실에 안쓰는 .. 2016. 2. 24.